농업경영인회, 농민회 군지부 항의방문
농업경영인회, 농민회 군지부 항의방문
  • 사회부
  • 승인 2003.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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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경영인강진군연합회(회장 김응노)와 강진군농민회(회장 서정대)회원등 25명은 농협개혁과 한․칠레자유무역체결반대를 요구하며 지난 10일 강진군지부 농협을 항의 방문했다.

 

회원들은 오전10시부터 1시간동안 강진군 농협정문앞에서 농협중앙회 시․군지부 폐지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회원들은 “농협이 농민조합원의 경제적 실익 증진은 뒷전인채 손쉬운 은행업 및 정책자금 대출에만 신경을 쓰고있다”며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는 농협을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조합장 면담을 요구했다.

 

답변에 나선 농협 김덕녕군지부장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국회비준을 반대하는 농민단체들과 함께 연대해 공동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고 농협개혁은 앞으로 열릴 농협협동조합 개혁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지켜보자”고 답변했다.

 

농업경영인회 김응노회장은 “근본적인 협동조합의 개혁과 농업을 죽이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반대 입장을 알리기위해 농성에 나선것”이라며 “갈수록 먹고살기 힘들어져가는 농민들의 주장이 관철될때까지 계속 투쟁하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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