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축제'역사적 발자취
'강진청자축제'역사적 발자취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1.08.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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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금릉문화제로 시작해 청자문화제, 강진청자축제로 정착

9년 연속 최우수축제에 이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나

강진청자축제는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 선정이라는 명성을 얻으며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왔다.
 
연속성이 단절된 오래된 역사적 배경을 살리고자 지난 2009년도에 강진청자축제로 그 명칭을 변경하면서 축제의 역사성과 대중성을 높였고 오늘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선정되며 한층 더 완숙미가 더해진 축제로 성장했다. 그리고 청자엑스포라는 거대한 꿈을 안고 세계를 향한 국제 축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강진청자축제의 모태는 지난 1973년 강진 군민들의 친목을 다지기 위해 시작되었던 금릉문화제였다. 첫 대회치고는 짜임새 있고 특색 있는 문화축제로 평가받았고 청자문화제의 첫 시작을 알리는 행사에서 고려청자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청자를 세계적인 문화상품으로 올려놓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해 개최된 청자문화제는 문화관광부의 전국문화관광 10대 축제 중에서 '2대 집중육성 축제'로 선정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는 관광객 34만명에 20여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리는 성과를 낳았고 외국인 관광객 수 3천200여명을 기록하며 국제관광축제로의 가능성까지 확인하는 쾌거까지 누리게 되었다.
 
여기에 지난 2000년도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의 개막과 함께 성대하게 열린 제5회 청자문화제는 이른바 'E-청자문화제'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축제장의 주요행사는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되었고 이는 청자문화제의 홍보와 함께 다음해 관광객유치에 많은 성과를 거두는 기틀을 마련키도 했다.

더욱이 청자기원제와 무명도공추모제는 고려청자의 연관성을 찾아보고 단절된 오래된 역사적 배경까지 살려보는 뜻 깊은 자리로 평가되면서 관광객 및 군민들에게 축제의 의미를 되새겨는 행사로 기억됐다. 
 
제7회 청자문화제는 '문화관광부 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면서 한층 더 완숙미가 더해진 축제로 성장했다. 특히 체험행사를 대폭적으로 늘려 전국의 관광객들을 강진으로 불러들였고 'N세대축제'와 '난타공연', 국창 조상현 초청 공연'등 다양한 공연문화까지 더해지며 최우수축제라는 명성을 떨쳤다.
 
제10회 청자축제는 청자의 멋과 강진의 맛이 어우러진 축제로 평가받았다. 강진특산품들의 맛과 축제의 멋이 만나 오감을 체험하는 축제로 발돋움했고 다양한 체험행사와 청자경매 등 이색적인 행사들을 마련하면서 관광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강진청자문화제는 축제의 역사성과 대중성을 살리고 강진청자문화제의 역사적 의미를 모아 강진청자축제로 명칭을 바꿔 지난 2009년 제37회 강진청자축제로의 축포를 터뜨렸다.
 
또 청자뱃길사업을 재현한 청자보물선 뱃길재현은 단순한 뱃길 재현이 아니라 강진의 역사를 다시 세우는 의미를 담아내면서 역사적 발걸음을 잇는 행사였다. 또한 입장객 수 70만명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의 축제라는 평가와 함께 축제장 입장료와 향토음식점 등을 통해 총 28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까지 이뤄냈다.
 
9년 연속 전국 최우수축제라는 명성을 이어간 제38회 강진청자축제는 그야말로 축제의 면모를 여과 없이 보여주는 행사였다. 전국의 눈과 귀가 강진으로 모였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오감(五感)을 만족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리고 청자라는 문화코드는 온 국민을 떠나 세계인을 감동시켜나갔다. 이는 관광객 82만여명, 청자판매 등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35억여원을 달성하며 또 한번의 대기록을 장식했다.    
 
올해 열리는 제39회 강진청자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36개 체험행사와 11개 전시행사 등 총 5개 부문 101개 단위행사로 치러지는 만큼 그 규모 또한 최고를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3D입체영상을 상영하는 강진홍보관, 강진청자귀향특별전, 청자로 만든 악기 연주와 체험, 민화를 직접 그려보는 민화체험관 등 16개 행사가 새롭게 관광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여기에 올해 청자축제는 탐진강 은어축제, 장흥 물 축제와 연계한 광역축제가 되면서 명품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996년
제1회 강진청자문화제 9.15~17일(3일간)
고려청자의 우수성 알리는 동시에 청자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 마련

1997년
제2회 강진청자문화제 9.3~7일(5일간)
'2대 집중육성 축제' 선정 관광객 34만명 축제장 찾아

2000년
제5회 강진청자문화제 8.5~13일(9일간)
'E-청자문화제' 전국 관심 주요행사 인터넷 생중계

2002년
제7회 강진청자문화제 7.27~8.2일(7일간)
'문화관광부 지정  최우수축제' 선정  다양한 체험행사 큰 호응

2005년
제10회 강진청자문화제 7.30~8.7일(9일간)
4년 연속 최우수축제 선정 청자의 멋, 강진의 맛 어우러진 축제 명성

2009년
제37회 강진청자축제 8.8~16일(9일간)
청자축제로 명칭 변경 8년 연속 최우수축제 선정
청자보물선 뱃길재현

2010년
제38회 강진청자축제 8.7~15일(9일간)
9년 연속 최우수축제 선정
관광객 82만명, 관광수익 35억원 달성
대한민국 대표축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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