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 물축제도 들려보세요~
정남진 물축제도 들려보세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1.08.01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물과 함께 뜨거운 여름 날려 보내며 즐기기에 '최고'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제4회 대한민국 정남진 물 축제가 오는 4일까지 7일간의 일정 아래 찾는 이들에게 물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전해주고 있다.
 
장흥군 소재지 중심으로 흐르는 탐진강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축제는 '물과 숲-休(휴) 주제 아래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세계 물 부족 사태를 인식하는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축제의 장이다.
 
또한 물 축제는 운영수익금 전액을 유니세프를 통하여 세계 물기근 국가 어린이 식수지원사업으로 사용된다.
 
개최 첫해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었고, 3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한 정남진 물 축제는 올해 참여행사, 체험놀이, 연관행사, 전시체험에 누구나 함께 즐기고 여름추억을 담기에 안성맞춤인 총60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올해 정남진 물 축제에는 대한민국 축제 역사상 최초로 강진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진청자축제와 연계한 운영으로 장흥과 강진지역 축제를 즐기는 의미를 더했다.
 
서로 다른 지자체인 장흥과 강진을 연계하고 축제장간 셔틀버스를 운행하면서 열리고 있는 축제는 양 지역이 상생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축제운영 모델을 제시하는 좋은 예시로 대두하고 있다.  
 
여름날 생각만 해도 시원한 물과 함께 즐기는 물 축제는 장흥군과 국제 우호도시인 캐나다 칠리웩시, 미국 듀발시, 중국 해염현 3곳의 도시에서 떠온 평화의 물과 탐진 발원지 정남진 물 등을 합쳐 총 8개 도시의 물을 합치는 합수식으로 막을 올렸다.

축제는 장흥군이 자랑하는 탐진강하천, 장흥댐 및 생태공원, 자연 숲 우드랜드를 연계해 청정 수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테마를 담아 열리고 있다.
 
또 축제는 밤낮으로 계속되는 다채로운 공연과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들을 만들어주기에 충분하다.
 
물 축제장의 대표 코너는 구역마다 주제를 가진 향토자원관이다. 또 축제에는 군민, 향우,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과 전국 어린이모델 선발대회, 건강밥상 초목수탁 생약대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내방객들에게 여름 추억을 더해준다.
 
물 축제장 향토자원관에서는 10가지 주제로 전시행사가 열려 아이들을 위한 교육, 생태, 체험 행사들이 운영되고 있다.

제1주제관 물 과학관은 물과 인체의 관계를 알아보고 물과 환경의 소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제2주제관 한방생약관은 생약한방특구로 지정된 장흥군이 한방연구원, 천연자원 연구원, 버섯연구원, 일반업체 등 40여곳과 연구한 생약, 생약 세미화, 무병장수관 등이 운영되고 있다.
 
또 제5주제관인 장흥문학관에는 장흥을 대표하는 작가와 그들의 작품집을 소개하고 장흥의 가사문학, 장흥실학을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제6주제관 그린·슬로시티관은 슬로푸드 등 장흥슬로시티에서 운영중인 프로그램과 지렁이, 못생긴 호박 등 생태마을 프로그램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으로 안내한다.
 
제10주제관에는 장흥군 10개 읍·면 특색음식들이 선보여 먹을거리가 풍부하다. 이곳에는 회진면의 하모샤브샤브, 장흥읍 한우요리, 안양면 키조개삼합, 유치면 산채비빔밥 등 구워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는 장흥 읍·면 향토 특색음식들이 가득하다.
 
물과 함께 즐기는 축제장 전통놀이장에서는 널뛰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예부터 전래되어 온 추억의 전통 놀이장이 운영된다. 또 꽃마차를 타고 탐진강 강변을 둘러 볼 수도 있고, 꿈사랑 열기구를 타고 하늘에서 물 축제장을 한눈에 담는 추억도 담아 볼 수 있다.

또 놀이체험 프로그램 공간에서는 전통 민속놀이를 재현한 튜브고싸움, 오렌지호 동력선타기, 강변 나무보트타기,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등 놀이와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물 축제장 석대보 주변에는 '쉼 휴식의 공간' 주제로 야영과 함께 밤 시간을 즐기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석대보 3,300(1천평)㎡ 부지에는 무료로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공간이 갖추어져 있고, 편히 쉴 수 있는 방갈로 30동에서는 하루 2만원에 묵어 갈 수 있다. 이곳 석대보 탐진강 위에 마련된 수상카페에서는 차 한 잔과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여름 낭만을 속삭이고, 밤 시간에는 석대보 무대에서 열리는 라이브 음악을 감상하며 한낮뜨거운 햇볕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 그만이다.
 
온가족이 시원한 물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정남진 물 축제는 올 여름 뜨거운 여름을 날려 보내며 여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