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소개]부드러운 한우, 퓨전 한정식 '이색'
[업소소개]부드러운 한우, 퓨전 한정식 '이색'
  • 김철 기자
  • 승인 2011.06.17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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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한우, 한정식 전문점 『봄날』

고급 한우요리와 경양식 요리의 만남
기존 한정식의 틀을 벗어나다

군동면 호계리 종합운동장 입구에 위치한 한우먹거리촌에 한우와 퓨전식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봄날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기존 궁 음식점을 인수해 리모델링한 봄날은 서정란(45)대표가 패밀리레스토랑처럼 꾸며 한껏 아늑한 분위기를 뽐내고 있는 곳이다.

봄날의 입구에는 새롭게 20여석을 갖춘 별관을 마련해 강진전경을 보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이채롭다.
 
봄날은 한우먹거리촌에 위치한 만큼 최고의 한우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최고급 한우인 원플러스 이상의 고기만을 취급하기 때문에 봄날에서의 한우 맛은 최고를 자랑한다.
 
봄날에서 맛보는 한우는 숯불이 아닌 돌판에서 은은하게 구워지는 부드러운 한우의 담백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한우에서 나오는 육즙을 그대로 담아내는 돌판에서 살짝 구워진 맛은 최고급 한우 맛으로 충분하다. 한우의 등급이 높고 품질이 좋은 고기는 직접 현금을 주면서 추가로 구매할 정도로 고급한우에 대한 서대표의 열정이 그대로 나타난다.

가격은 갈비꽃살(살치살) 1인분 150g 3만원, 갈비살 1인분 150g 2만5천원에 각각 판매된다.
 
봄날의 새로운 메뉴는 봄날정식이다. 강진에 보편화된 전통 한정식이 아닌 서양식 요리를 포함한 한정식이 선보이고 있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봄날정식은 경양식 레스토랑처럼 정해진 코스로 요리가 시작된다. 먼저 입맛을 돋우는 에피타이저 요리로 양상추 샐러드와 버섯들깨탕이 나온다.

양상추에 특제 소스를 뿌려 맛을 낸 샐러드와 들깨를 갈아서 만들어 뚝배기에 내오는 버섯들깨탕은 한국의 전통맛과 어우러진 퓨전요리의 시작을 알린다.

시기에 따라 버섯들깨탕을 대신해 내오는 새조개매생이탕도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메인메뉴로 들어오는 각종 요리들도 입맛을 사로잡는다. 머스타드 소스가 올라간 연어샐러드, 시원한 맛을 자랑하는 족발이나 닭가슴살 냉채 등은 저절로 젓가락이 멈추기 힘들 정도의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한우고기 전문점답게 주(主)요리는 찹스테이크와 떡갈비요리. 각종 야채에 함께 나오는 찹스테이크는 부드러운 한우 맛을 느낄 수 있고 떡갈비는 다진 한우를 이용해 만든 요리로 넉넉한 양을 자랑한다.

모두 전통 한우의 부드럽고 단백한 맛을 느끼기에 부담이 없다.

요리에 이어 식사는 두릅장아찌를 비롯한 9가지 음식으로 차려진다. 고기에 이어 전통 한식으로 입안을 개운하게 만든다.

봄날 정식은 1만5천원.
 
술안주로는 다양한 해물과 닭고기가 만난 닭한마리해물찜과 돼지고기로 만든 매운해물족찜이 부담이 없다.

가격은 3만8천원이다. 주문 및 예약은 432-0117번으로 하면 된다.
 
서정란 대표는 "신선한 재료만을 선별해 모든 음식에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언제나 최상의 맛과 품질로 친절하게 고객 한분 한분을 모실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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