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외지에 살고 있는 군청공무원 이주부터
[사설1]외지에 살고 있는 군청공무원 이주부터
  • 강진신문
  • 승인 2011.06.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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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문제가 언제나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 2일 군청의 전 실팀장들이 모여 인구증가 대책을 논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날 논의된 인구증가책의 핵심은 유관기관 임직원의 주소지를 옮기게 하는 것이였다.

지금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그러나 다시한번 군에 제의하는 것은 외지에 사는 강진군 공무원들의 강진이주운동 없이 어떤 대책도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는 것이다.

광주나 목포에 가족을 두고 있는 공무원들을 강제로 이주케 하자는게 아니다. 가족들과 강진에서 살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면 어떻겠느냐는 것이다. 그래서 단계적으로 외지에 살고 있는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이주케하면 좋겠다는 것이다.
 
지금처럼 금요일 오후만 되면 많은 공무원들이 가족들이 살고 있는 광주로 떠나버리는 구조로는 인구증가를 유도하기는 어렵다. 한마디로 인구를 늘리자는 군의 호소력이 약하다. 유관기관 종사자들의 주소이전 요청이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되고 있으나 깜짝 효과 뿐이다.
 
강진에서 가족과 살고 있는 공무원들이 많아지면 지역경제에 곧바로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그곳에서부터 출발을 해야 한다. 유관기관에 대하여 군청공무원들은 가족들 까지 함께 지역에서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여러분은 주소조차 못 옮기느냐고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을 유치해서 인구를 늘리는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공단조성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한참 후의 이야기다.

설령 공단을 조성을 한다해도 근로자들이 외지에서 출퇴근을 해버리면 효과는 떨어진다. 나중에 공단근로자들이 강진에 살게 하기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공무원들이 강진에 거주케하는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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