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사골로 맛 더한 선지국밥 '최고'
국내산 사골로 맛 더한 선지국밥 '최고'
  • 김철 기자
  • 승인 2011.06.1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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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 남성리 『강진 선지국』

싱싱한 재료이용, 국내산 사용 인기

최근 강진읍 아트홀 후문 은하예식장 1층에 강진선지국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강진선지국은 그동안 강진곱창을 운영하던 임복순(54)대표가 25년간 음식솜씨 노하우를 총 동원해 맛깔난 음식을 내오는 곳이다.
 
상호처럼 강진선지국의 대표음식은 선지국밥이다. 국내산 사골을 이용해 6시간 이상 끓여낸 사골육수로 만들어지는 것이 강진선지국의 특징이다.

핏기를 제거한 후 매일 만들어낸 사골육수에 시래기가 더해져 선지국밥이 완성된다.

선지국밥의 맛의 비밀은 시래기에 숨어있다고 봐도 된다. 강진선지국에서는 사골육수와 함께 시래기를 함께 끓여낸다.

일부 국밥집에서 시래기를 살짝 데치는 수준이 아닌 함께 푹 삶아낸다는 표현이 맞다.

아삭거리는 맛은 덜하지만 사골육수와 함께 시래기는 진한 국물맛을 만들어 낸다.
 
여기에 싱싱한 선지가 더해지면 입안에서 살살 녹아나는 선지국밥이 완성된다. 일반 내장탕보다 부드러운 선지국밥은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메뉴이다. 가격도 저렴한 1인분 6천원.
 
소 내장을 손질해 만든 소내장탕은 남자들의 주문이 많다. 각종 내장 재료들이 씹히는 맛이 있고 진한 국물맛이 선지국밥과 차별화된 맛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또 고사리, 머우대, 토란대를 넣어 만들어진 맛의 비밀이 숨어있다.
 
콩나물해장국도 별미다. 새우와 다시마로 육수를 만들어낸 국물에 콩나물을 넣어 만든 콩나물해장국은 단백한 맛이 일품이다. 해물 육수에서 나오는 신선한 맛에 더해진 콩나물 해장국은 숙취해소에 그만이다.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콩물국수의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 관내 곡물상회를 통해 구입하는 국산콩을 이용해 매일 콩물을 만들어낸다. 일반 식당에서 판매하는 콩물국수에 비해 진하고 텁텁한 콩물이 색다른 콩물국수로 나온다. 가격은 6천원.
 
식사를 마친 후에는 술안주로 막창구이와 곱창전골이 좋다.

매일 임 대표가 직접 손질해 내오는 막창은 냄새가 나지 않고 먹기에 적당하다.

곱창전골에는 비밀재료인 과일이 들어간다. 과일은 넣어 잡냄새를 없애 누구나 부담없이 즐기도록 메뉴를 만들었다.

가격은 4명정도가 먹을 수 있는 양으로 2만5천원에 판매된다. 예약 및 문의는 433-7328번으로 하면된다.
 
임 대표는 "강진선지국은 손님을 속이지 않고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하는 고집"이라며 "정갈한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로 항상 손님들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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