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고기살에 가격도 저렴
부드러운 고기살에 가격도 저렴
  • 김철 기자
  • 승인 2011.05.27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읍 남성리 『강남통갈비 강진점』

갈매기살, 소시지까지... 가족단위 손님들 최고 인기

구제역의 여파로 삼겹살 1인분에 1만원을 넘어서는 돼지고기 가격 폭등이 이어지고 있다.

쉽게 말해 가족끼리 한번 외식을 해도 쉽게 고기 먹자는 소리를 하기가 어려운 현실에서 양념 돼지갈비를 저가에 판매하는 체인점이 새로 문을 열었다.
 
강진읍 남성리 수협 강진읍지점 옆에 위치한 강남통갈비가 그 곳이다. 윤삼현(54)·오현희(50)부부가 운영하는 강남통갈비는 10여년간 육류전문유통을 맡아온 통큰푸드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로 저가의 가격으로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서민형 돼지고기 체인점이다.
 
강남통갈비 인기메뉴는 돼지갈비와 왕갈비. 돼지갈비는 목살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다른 체인점의 돼지갈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은 양념이 눈에 띈다.

진한 양념이 베어있는 돼지갈비와 달리 천연양념을 이용해 단백한 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목살을 사용해 살짝 구워내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맛깔스럽다. 돼지갈비는 숯불에 구워야 제 맛이다.

최근 다양한 제품으로 숯불을 대체해 사용하지만 숯향이 그대로 섞여 석쇠에 구워내는 돼지갈비 맛을 비할 길이 없다.

강남통갈비에서도 직접 숯불을 피워 손님들의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가격은 220g 1인분에 6천500원.
 
도톰한 살코기를 자랑하는 왕갈비도 먹음직스럽다. 폭이 10㎝가 넘는 왕갈비는 한 대만 석쇠에 올려도 가득찰 정도로 큼지막한 양을 자랑한다. 돼지갈비와 달리 두툼한 왕갈비는 뛰어난 식감을 자랑한다.

단백한 양념소스에 곁들어진 왕갈비는 별다른 양념없이 먹어도 돼지갈비의 맛이 그대로 전해진다. 가격은 한 대(320g) 9천원에 판매된다.
 
여기에 매콤한 양념소스를 넣어 만든 매운갈비(1인분 6천500원)도 별미이고 전통 삼겹살과 순살코기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갈매기살도 맛볼 수 있다.
 
강남통갈비는 가족들을 위한 음식코너이다. 돼지고기 요리와 함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듬소세지 요리를 함께 곁들일 수 있는 곳이다.

술안주로도 인기가 높은 모듬 소세지는 국내산 소세지를 이용해 만든 제품으로 400g 1만원에 판매된다.
 
고기요리를 먹고 나면 시원한 냉면으로 개운한 입맛을 찾을 수 있다. 후식냉면은 3천원에 판매되고 일반 냉면은 5천원에 각각 판매된다.

사용되는 야채는 모두 강진읍 시장에서 판매되는 싱싱한 상품만을 고집해 사용하고 매일 아침 각종 밑반찬을 새로 만들어 감칠맛 나는 음식상을 마련한다. 예약 및 문의는 433-4545번으로 하면 된다.
 
오현희 대표는 "강남통갈비는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한 양까지 자랑한다"며 "가족끼리 부담없이 찾아와 마음껏 돼지갈비의 맛을 즐기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