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인터넷 가입자 5천명 육박
<기획>인터넷 가입자 5천명 육박
  • 조기영
  • 승인 2003.07.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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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한명 꼴. 40대 이하 대부분 사용

정보인프라 구축과 함께 인터넷을 이용해 정보를 검색하고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관내 인터넷통신 가입자가 4천800여명을 넘어섰다.

KT강진지점에 따르면 현재 강진지역 초고속인터넷서비스 가입자는 4천600여명에 달하며 무선인터넷 가입자도 150여명으로 나타났다. 강진 사람 10명 가운데 1명꼴로 정보의 바다를 유영하고 있다. 40대 이하는 모두 인터넷을 하고 있다는 뜻도 된다. 

 

이는 지난해 말 4천500여명이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한 것에 비해 300여명이 증가한 수치로 2000년 900여명, 2001년 3천500여명에 비해서도 꾸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갈수록 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갈수록 인터넷 가입자수는 늘어나고 있는 모양세다. 

 

여기에 아직 가입자수는 200여명으로 미미하지만 하나로, 온세통신, 케이블TV 인터넷등이 KT와 경쟁하며 주민들을 공략하고 있다. 

 

인터넷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인프라 구축도 계속되고 있다. 초고속인터넷인 ADSL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서비스인 VDSL이 강진읍 서성리 건우2차 아파트와 대아 아파트에 공급되고 있으며 신축중인 씨엔에스빌에도 확대 보급된다.   

 

또 군청 민원실, 청자도요지, 성화대등 관내 5곳은 무선인터넷존이 형성되어 있어 노트북을 가지고 무선으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현재 강진읍에 있는 모국과 10개면에 설치된 13개의 분기국에서 반경5㎞이내에서 초고속인터넷서비스가 실시되고 있어 면단위에서 멀리 떨어진 마을까지는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올해 광케이블 선로 작업이 완료되면 더 많은 주민들이 안정적인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한 정보화교육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학교 수업 방식도 크게 변하고 있다. 관내 학교에서는 특기적성교육의 일환으로 컴퓨터 활용교육을 실시되고 있다. 각 학교에서는 한글워드, 엑셀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문서를 작성하고 주어진 과제를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는 수업이 진행된다.

 

정보통신기술활용교육 시범학교인 성전초등학교의 경우 전교생에 대해 오전, 오후 각1시간씩 컴퓨터활용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또 주어진 과제에 대한 자료를 인터넷에서 검색해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고 학생들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는다. 교사들은 유용한 사이트를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학생들이 학습주제 이외에도 홈페이지에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도록 유도하고 있다.

 

성전초등학교 박선희교사는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주어진 과제에 대해 스스로 탐구하는 시간이 많아져 학습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며 “올바른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예절에 대한 정보소양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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