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소개>맥가이버 차헌영 사장 손길 거치면 '부릉부릉'
<업소소개>맥가이버 차헌영 사장 손길 거치면 '부릉부릉'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1.04.29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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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량면 마량형제오토바이 수리점

28년 오토바이 수리... 판매한 제품도 끝까지 책임

오토바이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에게 친구가 되어왔던 소박하면서도 세련된 교통수단이다.

마량면 오일시장사거리에서 28년째 마량형제오토바이 수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차헌영(53)대표.
 
창업 전 차 대표는 강진읍과 광주 등의 오토바이판매점에 취직해 5년 동안 기술을 배웠다.

이렇게 쌓은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한다는 경영방침을 세워 마량형제오토바이 수리점을 열었다. 28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차 대표의 배움은 쉬지 않는다.

년 2회 오토바이교육에 참여하고 신제품 오토바이 정비책자를 구입해 신기술을 내 것으로 만든다. 차 대표의 노력은 고장 난 부분은 뚝딱 고쳐 내 일명 맥가이버로 통하게 했다.
 
차 대표는 매장에 이동이 편리한 125㏄ 이하 스쿠터 30종류의 오토바이를 갖춰 두었다.

주부들이 논, 밭을 찾을 때 이동이 쉬운 50㏄ 스쿠터, 바퀴가 4개로 안전하고 50㎏ 정도 물건 적재가 가능한 100㏄ 4륜구동스쿠터, 실버세대와 장애자, 자전거를 못타는 사람들을 위한 바퀴가 3개인 3륜오토바이 등이 갖추어져 있다.

또 기어를 넣지 않고 오토로 편리하게 탈 수 있는 SNT비비 125㏄ 일반오토바이도 겸비돼 있다. 또한 오토바이를 구입하면 헬멧과 오토바이 앞 우인도 장착이 서비스된다.

여기에 겨울에는 보온성이 좋은 손 커버, 여름에는 햇볕의 뜨거움을 줄여주는 운전석 시트가 보너스다.
 
또한 차 대표는 판매한 제품은 끝까지 책임진다. 고객이 타고 온 오토바이는 늘어난 체인은 조여주고 오일은 보충해 주고 브레이크, 바퀴 유압 등을 무료로 꼼꼼히 체크해준다.

또 오토바이를 구입한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여주기 위해 교체하는 부품비용을 20% 정도 저렴하게 낮춰 두었다. 매장 한켠에는 언제든지 수리가 가능하도록 밧데리, 배선, 라이닝 등 120종류의 부품을 갖추었다.

부품을 이용해 녹슬고 볼품없이 망가진 오토바이라 할지라도 일명 맥가이버 차 대표의 손을 거치면 새것과 헌 것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멋지게 탈바꿈한다. 
 
또 매장 한켠에는 안정성과 승차감이 탁월한 정품 국내산 타이어와 턱 보호대가 겸비된 헬멧, 일반헬멧과 사계절 헬멧도 겸비돼 있다.

차 대표는 마량, 대덕, 고금, 약산면까지 출장서비스도 갖고 있다. 출장서비스에는 많은 비용이 들지 않을 경우에는 내가 판매한 제품을 오래도록 타고 싶어 수리비를 받지 않는다. 
 
마량형제오토바이 수리점은 오토바이를 판매하는 장소이기 전에 누구나 쉬어가는 동네 사랑방이기도 하다. 매장에는 10명이 앉을 수 있는 소파와 냉온수기를 갖춰 차를 마시며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해두었다.

또 매 월 발간되는 오토바이 월간 잡지와 신기종 팸플릿을 갖추어 오토바이의 궁금한 점도 해소해준다. 
 
차 대표는 "쓸모없어 보이는 낡은 오토바이가 수리점에 들어오고 그것을 해체해 운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기술이 매력적이다"며 "고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내가 지닌 기술을 최대한 발휘해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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