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광양간 고속도로 설계 불합리 주민 민원제기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설계 불합리 주민 민원제기
  • 김철
  • 승인 2003.06.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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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가 진행중인 목포~광양간 고속도로의 설계를 놓고 일부 구간이 불합리하다며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고 나섰다.

지난 5일 성전지역발전협의회와 이장단, 주민등 500여명은 고속도로 설계를 개선해줄 것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도로공사와 고충처리위원회에 탄원서를 보냈다.

탄원서에서 주민들은 “성전면 송월리부근은 국도 2호선이 높은 교량으로 설치되어 있어 새로 설치될 인터체인지는 아파트 10층높이에 해당하는 22m높이로 성토된 도로가 놓이게 된다”며 “주변경관등을 고려해 교량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새로 들어설 인터체인지는 현재의 인터체인지 바로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여서 기존도로와간격이 지나치게 짧다”며 “원정식당 뒷편에서 송월리 군부대앞쪽으로 인터체인지를 만들어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도로공사측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주민들의 민원사항에 대해 논의 하겠다”고 밝혔다.

주민 이모(66)씨는 “성전~강진간 4차선도로, 광역상수도 사업등으로 성전지역의 곳곳이 막히고 있다”며 “국가공사로 주민들이 계속피해를 볼 수 없어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않으면 집단행동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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