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교회 경로위안잔치 열어
에덴교회 경로위안잔치 열어
  • 김영미
  • 승인 2003.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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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체에서 매년 지역노인들을 위한 경로위안잔치를 마련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강진읍 서성리에 위치한 에덴교회(목사 이기태)에서는 윤동환군수등 기관단체장과 교인등 150여명이 참석한 경로위안잔치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문, 홍암, 신성마을 노인 100여명은 불고기백반과 떡등이 마련된 점심식사를 하면서 농사의 고단함을 잊고 즐기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교인들이 경로잔치를 위해 자발적으로 기탁한 성금으로 이뤄진 행사로 남전도회 57명의 회원들이 직접 마을별로 찾아가 홍보에 나서 65세이상 노인들을 행사에 초대했다. 에덴교회는 지난 92년부터 서성리에 소재한 서문, 홍암, 신성마을의 마을회관에서 떡과 음식을 나누는 행사를 실시하던중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교회에서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또한 5월 어버이날을 기념해 행사를 갖을 예정이었지만 농번기일정을 고려해 많은 노인들이 참여할수 있도록 행사날짜를 변경하기도 했다.

한편 에덴교회 남전도회와 여전도회는 지난 92년부터 자체 회비를 마련해 매년 지역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돕기 행사를 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최영애(여?76?강진읍)씨는“소외되기 쉬운 노인들을 초청해 맛있는 음식과 선물까지 나눠줘 너무 고맙다”며 “평소 만나보지 못했던 사람들도 만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라고 밝게 웃었다./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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