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은 우량 종축 생산하기 좋은 지역"
"강진은 우량 종축 생산하기 좋은 지역"
  • 장정안 기자
  • 승인 2011.03.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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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축산연구소 하창호 소장

지난 11일 광주 동산동에서 강진으로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업무를 시작한 전남 축산연구소 하창호(59)소장.
 
하 소장은 "축산연구소는 지난해 말 축산기술연구소에서 농업기술원 산하로 승격 개편된 기관으로 구제역 때문에 이제야 강진으로 오게 됐다"며 "앞으로 순수 축산기술 연구와 종축보급을 하는 기관으로 강진을 비롯해 전남의 축산관련 연구업무를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강진에 대해 하 소장은 "개인적으로는 연구소가 청정지역인 강진으로 오게 된 것에 환경적인 측면에서 매우 만족한다"며 "친환경 축산, 녹색 축산을 강조하는 전남도의 정책에 따라 작천은 최적의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 소장은 "이번 이전을 하면서 우수혈통의 한우와 흑돼지, 오골계 등 시험종축 등도 대거 이전됐다"며 "이 종축 등을 토대로 친환경적이면서 질병에 강한 가축을 생산하고 경쟁력이 높은 가축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하 소장은 "가축들이 건강해야 축산물을 섭취하는 사람들도 건강하다고 생각해 동물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부존자원을 이용한 사료개발 등 13건의 세부연구과제를 추진해 지역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화순이 고향인 하 소장은 부인 윤정숙(58)씨와의 사이에 3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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