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한 아귀찜 매콤한 해물찜 제맛
통통한 아귀찜 매콤한 해물찜 제맛
  • 김철 기자
  • 승인 2011.02.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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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 남성리 해물요리전문점 『고향』


생태해물전골도 입맛 당겨

강진읍 수협 맞은편에 위치한 고향이 해물요리전문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주인 이춘금(51)대표가 운영하는 해물요리전문점 고향은 20여년의 음식솜씨를 맛볼 수 있는 곳 중에 하나로 인기가 높다.
 
고향 음식점에서는 통통하게 살이 오른 아귀찜과 싱싱한 해물을 사용하는 해물찜이 대표메뉴이다. 관내 수산업체를 통해 들어오는 아귀는 도톰한 속살을 자랑한다.
 
정성스럽게 손질과정을 거친 아귀는 큼지막한 크기로 잘라내 찜요리를 하게 된다.

최근 각종 농수산물 가격의 인상으로 식당에서 아귀의 통통한 속살을 찾아보기 힘든 상태에서도 고향 음식점에서는 변함없는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아귀찜의 또다른 별미는 아삭거리는 콩나물. 콩나물을 삶기전에 먼저 찬물에 담가둬 아귀찜을 다 먹을때까지 씹히는 맛이 그대로 살아있도록 만드는 것이 이 대표의 노하우이다.

여기에 화학조미료 대신 고춧가루 등 천연재료만을 이용해 만든 양념이 더해져 매콤하면서 담백한 아귀찜이 완성된다.

완성된 아귀찜 위에 강진산 낙지를 살짝 데쳐 최종 마무리한다. 가격은 3만 8천원~4만 3천원.
 
풍성한 해물로 채워진 해물찜도 먹음직스럽다. 꽃게, 새우, 오징어, 개조개, 홍합 등을 넣어 만든 해물찜은 푸짐한 양에 놀라게 된다.

여기에 강진읍시장에서 구입한 각종 야채가 더해져 즉석 요리로 만들어진 해물찜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메뉴이다. 가격은 4만원~4만 3천원에 판매된다.
 
또 얼큰한 맛을 자랑하는 동태전골, 생태해물전골도 입맛을 당긴다. 전골요리는 시원한 국물맛을 내는 육수에서 맛이 좌우된다. 고향 음식점에서는 황태 머리를 이용해 육수를 만들어낸다.

황태 머리에 다시마와 야채를 넣어서 만든 육수는 깔끔한 뒷맛으로 전골용 육수로는 최고로 꼽힌다.
 
만들어진 육수에 동태와 생태가 들어가면서 소주 안주로도 일품인 전골이 완성된다.

동태전골은 3만원~3만 5천원, 생태 해물전골은 4만원~4만 5천원. 식사용으로 뚝배기로 판매도 된다.

동태탕은 6천원, 생태탕 1만원으로 간단한 식사로 저렴하게 먹을수 있는것도 특징이다.
 
고향 음식점의 색다른 이색 메뉴는 우렁 된장 쌈밥이다.

7가지 밑반찬에 신선한 야채와 우렁이를 넣은 강된장을 먹는 웰빙식 식사이다.

강된장은 직접 만들어 야채, 버섯, 우렁이가 입감을 살리는 독특한 맛이다. 가격은 2인 기준 1만 2천원이다. 예약 및 주문은 434-2216번으로 하면된다.
 
이춘금 대표는 "직접 음식을 만들어 온 20여년의 노하우로 정성껏 음식을 만든다"며 "항상 최고의 품질로 손님들이 다시 찾는 해물요리전문점 고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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