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소개] 싱싱한 음식재료 전통 강진한정식 맛 자랑
[업소소개] 싱싱한 음식재료 전통 강진한정식 맛 자랑
  • 장정안 기자
  • 승인 2010.11.19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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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문화원 맞은편 한정식 전문점 '남문(南門)'

깔끔한 실내분위기, 청자식기 한정식 격조 높혀

강진의 대표음식하면 한정식을 빼놓을 수 없다.

강진만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횟감과 육지에서 바로 공수되는 신선한 재료들이 한상 가득 차려지는 강진의 한정식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강진군문화원 맞은편에 위치한 한정식 전문점 남문(南門)도 빼놓을 수 없는 한정식 전문점 중에 한 곳이다.

지난해 8월 우체국 건너편에서 현재 자리로 이전해 20여년 째 깔끔한 한정식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는 남문의 맛은 조말자(70) 대표의 손끝에서 시작된다.
 
남문이 다른 식당과 다르다는 느낌은 골목길에서부터 시작된다. 골목길 좌·우측으로 청자식기가 오는 손님들을 맞는다.

굳이 식당에 들어서지 않아도 청자식기가 있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다.
 
식당에 들어서면 깔끔한 실내와 고급스러운 청자식기에 먹음직스럽게 담겨져 나오는 음식에 강한 인상을 받는다. 한상 가득히 차려져 나오는 음식들에는 깔끔함에 조 대표의 손맛이 더해져 입맛을 자극한다.
 
조 대표가 매일 시장을 통해 구해오는 싱싱한 음식 재료로 쓰는 한정식은 한번 음식을 접해본 손님들이 잊을 수 없는 맛을 제공한다. 특히 강진 음식의 기본이라는 젓갈에서 이를 찾아볼 수 있다.

임금님 수라상에서나 볼 수 있었던 토하 젓과 바지락 젓, 새우 젓이 그 것으로 흔히 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공산품이 아니라 조 대표가 직접 재료를 골라 담궈 믿고 먹을 수 있다. 여기에 간장게장, 삼합, 키조개, 부침개 등의 보조음식이 더해져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주(主)음식은 손님이 자리에 앉으면 따뜻하게 조리돼 손님상에 오른다. 특히 조 대표가 전남 영광에서 직접 공수해와 노릇하게 구워져 나온 굴비는 밥 도둑이 따로 없다.

4인 기준으로 1마리가 노릇하게 구워져 나오는 굴비는 4명이 앉아 먹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밖에 소갈비에 밤, 고추, 대추, 양파, 배 등 갖은 양념을 넣어 쪄낸 갈비도 남문식당이 자랑하는 주 메뉴이다.
 
한상에 약 30여 가지의 푸짐한 음식이 내져오는 한정식 가격은 1인당 3만원이면 남도의 산해진미를 모두 맛볼 수 있다. 예약은 434-1012번으로 하면 된다.
 
조 대표는 "음식의 맛은 내가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오신 손님들이 판단 하는 것이다"며 "청결을 바탕으로 손님들이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남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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