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회원들이 집유거부 차량시위
낙농회원들이 집유거부 차량시위
  • 김철
  • 승인 2003.06.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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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정부의 원유감산정책에 반발해 집유거부를 벌였던 낙농회원들이 젖소를 실은 차량시위를 벌였다. 

지난 5일 낙농육우협회 강진지부 회원등 10여명은 성전면 월남리 N주유소앞에서 새벽 4시30분부터 상경시위를 위해 출발하려했으나 경찰의 제지로 대치했다. 회원들은 10여대의 트럭에 젖소 10여마리를 태워 ‘낙농진흥회 폐쇄하라’, ‘폐업보상가 인상하라’, ‘우유전량 수매‘등의 깃발을 앞세우고 차량시위에 나섰다.

낙우회원들은 “전남지역의 대부분이 가입중인 낙농진흥회 농가를 대상으로 36%의 우유감축은 불합리하다”며 “정부는 거짓말을 잇삼는 낙농진흥회를 해체하고 고정적인 집유처를 확보해달라”고 주장했다.

낙우회원들은 이보다 앞선 지난2일 강진군청 9t과 민주당 강진지구당앞에 2t 총11t의 원유를 적재했고 지난달 30일 강진군청앞에 5t원유를 쌓아놓고 있다.

낙농육우협회 강진지부 서봉남회장은 “농림부는 농가들의 애로사항보다는 정책의 정당성만을 주장하고 있다”며 “비상대책위원회와 연락을 통해 향후 시위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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