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출신 노치권 교사 무등참스승상 수상
강진출신 노치권 교사 무등참스승상 수상
  • 김영미
  • 승인 2003.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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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후배들 길러내

무등일보와 무등교육신문이 제정한 ‘제3회 무등참스승상’ 중등부분에 지역출신인 노치권(57·광주문화중)교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진읍 동성리 출신인 노교사는 지난 30년간 역도지도자로 활동하며 많은 제자를 발굴 육성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무등참스승상 중등부문 수상자로 결정돼 지난달 14일 수상식을 가졌다.

노교사는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병관 선수 등 한국 역도계의 기라성 같은 선수를 발굴 육성하는 등 한국 역도발전과 지역학교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앙초등학교(49회), 강진중(12회)을 거쳐 광주조대부고를 졸업한 노교사는 지난 75년부터 강진농업고등학교에서 체육교사로 근무하며 역도부를 창단함과 동시에 우수한 선수들을 배출해 지역의 명예를 드높였다.

노교사는 국가대표팀 이형근 감독, 조선대 박후성 감독, 한국담배인삼공사 박종섭씨, 순창고 윤상윤감독, 대광여고 김건배교사, 광주역도연맹 전용욱이사, 세계펌프카 대표 차용수씨등 많은 제자를 발굴 육성했다.

부인 박효순(51)씨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는 노교사는 “앞으로 열심히 하라는 의미의 상으로 생각해 고향선수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며 “제자들 덕으로 받은 상이라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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