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병영청세주-병영 사람들의 청세주 사랑
[특집]병영청세주-병영 사람들의 청세주 사랑
  • 김철
  • 승인 2003.06.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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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행사에 빠지지 않은 매뉴

병영의 명물의 하나이자 강진의 특산물의 하나인 병영 청세주의 인기는 지역민들과 함께 꾸준한 향우들의 사랑속에 커나가고 있다.

지난 1일 광주 용산동 이화웨딩캐슬에서 열린 재광 병영면향우회(회장 박상복) 정기총회에는 한 테이블에 2~3병의 병영청세주가 놓여있었다. 병영에서 올라온 김규태 군의원등이 가지고 온 병영청세주를 받아든 향우들은 마치 고향소식이라도 들은 듯 감회에 젖었다.

박상복회장등 재광향우들은 테이블에 놓인 소주와 맥주보다는 고향술인 청세주를 옆자리에 앉은 향우들에게 권했고 탁자위에 놓인 청세주는 이내 바닥을 드러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11일 서울 우이동 대동강휴게실에서 열린 재경 병영면향우회(회장 남정섭) 정기총회에서도 단연 인기는 병영 청세주였다. 한약재를 이용해 빚은 청세주는 고향의 맛을 찾으려는 향우들로 준비한 10박스가 금새 모습을 감췄다.

재경 병영면향우회에 참석한 김조곤(66)씨는 “병영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이 있는지 몰랐다”며 “고향에서 올라온 술이라고 생각하니 맛도 더 있는것같다”고 웃었다.

재광 병영면향우회 사회를 맡은 한희곤총무는 “청세주는 고향에서 생산되는 전통주로 맛도 좋고 고향의 향취를 느낄수 있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맛이 부드러운 고향의 술을 홍보하고 자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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