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오리소금구이, 소머리국밥, 바지락손칼국수 일품
생오리소금구이, 소머리국밥, 바지락손칼국수 일품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0.08.27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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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 서성리'선영식당'


22년 요리경력... 깔끔한 맛 자랑

강진읍 남성리 농협강진군지부 앞 옛 한우동 자리에 선영식당을 연 김향수(53), 최선영(48)부부는 내 집처럼 편안한 공간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음식을 즐기도록 준비한다.

김씨 부부는 손님들에게 친근함을 더해주기 위해 식당 상호도 부인의 이름을 따와 '선영식당'이라 지었다.
 
22년의 식당 경력을 가진 김씨 부부는 특별하고,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은 찾아가 먹어보고 개발한 메뉴로 식단을 바꿔간다.

선영식당에는 오리 육가공 전문기업에서 매일 들여오는 다향오리로 요리한 네 가지 음식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내오는 맛돋음 음식 흑임자죽은 주인이 직접 생오리 뼈 육수에 국산 검정깨와 멥쌀을 넣고 끓여 별미 맛이 된다.
 
또 머위, 들깨가루를 넣어 생오리 뼈 육수에 끓여낸 지리탕은 먹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메뉴중 오리 본연의 맛을 좋아하는 손님을 위해 준비된 생오리소금구이는 김씨부부가 개발한 비법으로 누린내를 제거한 후 천일염을 고기에 뿌려 불판에 구워 먹도록 준비된다.
 
노릇하게 구운 생오리 고기는 매실원액 등 15가지 재료를 갈아 2시간정도 불에 졸여낸 구이소스에 곁들이면 맛있는 맛이 먹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또 구운 생오리소금구이는 간장 깻잎장아찌에 쌈을 싸면 깻잎과 고기 맛이 어우러져 색다른 맛이 된다.
 
메뉴 생오리주물럭은 과일과 야채소스로 맛을 내 육질은 부드럽고 맛은 단백하다. 그릴에 구운 오리훈제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불판에 담겨 손님상에 오른다. 오리훈제는 머스타소스가 맛을 더해준다.

또 지글지글 끓여먹도록 전골남비에 내오는 생오리탕은 고추다진양념으로 맛을 내 일품이다. 생오리로 만든 4가지 메뉴는 4인기준 한 마리 3만5천원. 2인기준 반마리 2만원.
 
또한 선영식당에는 직장인이 간편하면서도 영양식으로 대용하기에 충분한 점심메뉴 바지락손칼국수와 소머리국밥이 준비돼 있다.

바지락손칼국수는 반죽을 밀대로 직접 밀어 면을 준비 한 후 새벽 재래시장에서 구입해온 알바지락과 해산물 육수로 끓여낸다.

손 반죽해 더 쫄깃한 바지락손칼국수는 5천원. 소머리국밥은 한우머리를 이틀동안 고아 국물을 진하게 우려낸다. 한우 편육을 얹어 손님상에 오르는 소머리국밥은 1인분 6천원.
 
최 대표는 "음식을 팔아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내가족과 아들, 딸들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깔끔하게 하려고 노력한다"며"우리식당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편히 즐기면서 가격과 맛에 만족하고 기분 좋게 먹는 맛있는 음식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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