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10억원
가격이 10억원
  • 하태식 시민기자
  • 승인 2010.08.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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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늬 참외문양주자 큰 관심
청자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청자박물관 제1전시실에 전시되고 있는 꽃무늬 참외문양주자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참외문양주자는 지난 2007년 정양모 전 국립박물관장, 최건 경기도박물관장, 장기훈 경기도 박물관 학예팀장 등의 감정평가를 거쳐 10억원에 구입한 유물이다.
 
참외문양주자는 유별나게 크기가 크면서 안정된 물대에 특수한 장식이 돋보이는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국가지정 보물급으로 선정될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 세계적인 미국 소더비 경매장에서 1992년 한국인이 최초로 구입하여 한국에 반입된 것을 강진군에서 적절한 감정평가를 거쳐 매입한 희귀한 청자이다.
 
지난 2008년 8월 지방문화재 292호로 지정된 꽃무늬 참외문양주자는 현재 청자박물관에서 국가지정 문화재 신청이 추진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청자박물관을 찾는 관광객들은 값진 보물청자가 어디 전시됐는지 관심을 보이면서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수 있다.
 
서울에서 찾아온 관광객 이경자(54)씨는 "보물급 청자는 서민들과 먼 작품으로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직접 보게돼 기쁘다"며 "보물청자를 보면서 조상들의 섬세한 표현기법이 너무나도 놀랍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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