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제38회 강진청자축제가 열린 대구 청자도요지에서는 무더위가 한창이었다.
더운 날씨 때문에 냉방중인 명품관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명품관에서는 대구면에 위치한 청자박물관과 지역에 소재한 26곳의 개인요에서 만든 청자들이 전시 및 판매되고 있었다.
명품관에는 작년보다 청자목걸이, 귀걸이, 가습기 등 실용적인 소품이 다양하게 나와 있었다.
올해 처음 전시된 금장기법 청자는 도자기에 금테를 둘러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또 명품관에는 다도를 공부하고,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기도 전시되어 있었다.
푸른 청자 빛깔의 다기는 찻잔이 연꽃 모양으로 만들어져 모양이 독특하다. 다기는 작은 숫자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3인다기부터 많은 사람들이 쓸 수 있는 9인다기까지 다양하다.
또한 명품관 한쪽에는 쉼터와 유아 수유실을 설치해 두었다. 쉼터에는 여러 개의 벤치와 식물, 고려청자를 홍보하는 TV를 설치해 관광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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