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많은 부스에서 직접 체험하고 즐겁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병영정보고 학생인 나 또한 학교에서 만든 칠보, 도자기 등을 판매하면서 시간이 나면 구경하러 돌아다니기에 바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리본공예 부스는 일반인과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운영하여 리본 핀 만들기가 조금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나는 1천원의 돈을 지불하고 아주 예쁜 리본 핀을 만들 수 있었다. 생각보다 만드는 것은 쉬웠다. 내가 리본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 분은 말은 못하지만 열심히 동작하나하나 하면서 리본 만드는 법을 설명해 주셨다.
마침내 리본 핀을 완성하고 옆자리를 보니 다리가 불편해 휠체어에 앉아 있는 여자를 볼 수 있었다. 말을 못하는 분은 말을 하고 싶을 테고 다리가 불편한 사람은 일어서서 뛰어보길 바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결국 오늘 체험활동을 통해서 예쁜 리본 핀 한 개와 몸은 조금 불편하지만 우리와 별반 다를게 없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의 느낄 수 있었다.
마음과 마음의 소통을 하며 오늘은 참 아름다운 시간을 보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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