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명전추진위원회(회장 마삼섭)주최로 올해 5회째를 맞는 다산명전은 유치부와 초등부, 청소년부, 일반부 등 4개 부문에서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솜씨를 겨뤘다.
이날 대회는 평절하는 법, 자태, 행다, 차의 색향미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대회 결과 강희곤(광주광덕고 3)군이 청소년부분에서 대상을 품에 안았고 전문인들이 참가한 일반부에는 순천 차문화교육원에서 참가한 구말희(41)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또 고사리 손으로 다도를 시연한 강진 새하늘어린이집 조주혜(강진읍·7)양이 유치부대상을 받았다.
이어 초등부에는 경기도에서 참가한 조유현양이 대상(강진교육장상)을 차지해 강진신문 오선옥 대표가 상장과 1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마삼섭 추진위원장은 "다산명전은 차와 음악을 통해 우리문화 전반을 함께 어우르면서 지역 간 풍류문화 교류의 장을 형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전통문화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더불어 가족 간, 세대 간의 화합과 공동체의식 함양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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