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촌에서 만난사람>"청자 종류 다양하고 색상도 아름다워"
<청자촌에서 만난사람>"청자 종류 다양하고 색상도 아름다워"
  • 장정안 기자
  • 승인 2010.08.23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인 국제학교 학생들

청자촌 입구 상설물레체험장에서 만난 네팔 국적의 우사(여·25)씨와 그의 딸 테리스(5)양, 가나 출신의 스티븐(29), 베트남 출신 딘티탄 호아(여·14)양은 광주의 외국인 학교인 새말학교에서 우리말을 배우는 학생들로 학교에서 단체로 청자촌을 찾았다.
 
대표로 인터뷰에 나선 우사씨는 "한국을 좋아해 딸과 함께 외국인 학교에서 한국말을 배우고 있고 한국 문화에 대해 알기 위해 청자축제를 찾았다"며 "하룻동안이지만 청자촌의 모든 체험행사에는 참여해 한국을 배우겠다"고 말했다.
 
청자에 대해 우사씨는 "네팔에도 청자와 비슷한 토기가 있어 이질감보다는 친숙함이 느껴진다"며 "네팔의 토기들은 꽃병 위주지만 청자는 꽃병, 그릇 등 다양하고 색상도 아름다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사씨는 "오늘 체험 중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상설물레체험이었다"며 "직접 청자를 빚고 딸이 만든 작품도 소장할 수 있어 더욱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쉬웠던 점에 대해 우사씨는 "청자축제가 여름 축제인데 무더위를 피할 곳은 부족해 아쉬웠다"며 "체험부스에서도 무더위를 식혀줄 선풍기도 없어 너무 더웠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