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촌에서 만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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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0.08.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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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장 집중돼 있어 이용 편리"
▲ 충남 천안시 이진 씨 가족
청자축제 물레 성형하기 체험장에서 아이와 함께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넣고 있던 이 진(39·천안시 쌍용동)씨.
 
이씨는 "가족들과 금일도로 휴가를 갔다가 천안으로 돌아가는 길에 도로변 플래카드를 보고 청자축제장을 찾게 됐다"며 "처음 찾은 강진청자축제에는 아이들이 체험 할 수 있는 코너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즐기면서 배우는 현장교육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축제 소감에 대해 이씨는 "입구에서 제일 먼저 마주친 물 터널은 시원하기도 했지만 신기해 좋아하는 아이를 보면서 덩달아 즐거워졌다"며 "도자기 파편을 깨서 도면에 청자작품을 만들어 보는 코너가 호기심을 갖고 도전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씨는 "축제장 체험코너는 아이들이 현금이 아닌 청자쿠폰을 내고 체험하는 것이 참 좋은 아이디어였다"며 "체험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된 체험 코너는 일일이 찾아다니지 않고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어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시간이 많지 않아 청자종이접기 등 몇 가지만을 했지만 물레를 돌려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을 하지 못해 아쉽다"며 "꽃과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자연 학습포장과 도자기 소재가 가득한 청자축제는 아이들과 방학기간 시간을 내어 찾기에 좋은 곳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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