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촌에서 만난사람
청자촌에서 만난사람
  • 김철 기자
  • 승인 2010.08.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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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에서 너무 좋은 추억 만들었죠"
▲ 충북 제천에서 온 손영권씨 부부
청자촌 특설무대 앞 벤치에서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던 손영권(53)·안현자(52)부부를 만났다. 손 씨의 손에는 청자로 만든 소품자기와 함께 청자목걸이 등 악세사리를 구입한 쇼핑백이 들려있었다.
 
손 씨는 "충북 제천에서 2박3일의 일정으로 주작산 휴양림을 방문했다"며 "휴가일정속에 청자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해 하루 일정으로 청자촌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손 씨는 "주작산 휴양림은 인터넷을 통해 처음으로 신청해 휴가를 오게 됐다"며 "시설도 깨끗하고 잘 꾸며져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시설"이라고 덧붙였다.
 
청자축제를 즐긴 손 씨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손 씨는 "청자축제를 방문하기는 처음으로 생각보다 잘 준비된 축제"라며 "각종 부스가 넓게 분포돼 있고 짜임새 있게 어수선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라고 평가했다.
 
또 손 씨는 "각 부스들이 코너별로 나눠져 한눈에 관람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구도를 갖추고 있다"며 "고가의 고급청자를 볼 수 있는 청자명품전 등이 인상적이였다"고 설명했다.
 
신백초등학교 교사인 손 씨는 "청자축제 구경을 마치고 마량항이 아름답다고 해 저녁식사를 위해 다녀올 생각"이라며 "강진에서 너무나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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