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디자인전 기획 도예학교 정호진 교감
청자축제에서 강진청자디자인전을 기획한 단국대 강진도예학교 정호진(41) 교감.청자축제에 대해 정교감은 "청자를 연구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청자에 대한 강진의 관심은 큰 힘을 얻는 원동력이다"며 "500여년전에 사라진 청자를 불과 30여년만에 청자축제를 통해 복원과정으로 거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은 강진의 위대한 업적이다"고 밝혔다.
이어 정교감은 "강진청자가 그동안 많은 변화와 업적을 이루었지만 아직도 갈길은 멀다"며 "청자가 어떻게 실생활에 접목이 되어 생활자기로서 대중화가 될 것인가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자디자인전에 대해 정교감은 "이번 강진청자디자인전이 이같은 연구에 대한 결과물로 청자의 다양성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것이다"며 "값비싼 작품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작품도 청자라는 것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 교감은 "강진청자는 차 문화와 접목이 필요가 있다"며 "중국의 보이차와 백자기의 궁합처럼 한국 차는 청자라는 인식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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