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이미지 확고 친환경 농업 번창
청정이미지 확고 친환경 농업 번창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0.08.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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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천면

강진군 북동쪽에 위치한 옴천면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드넓게 펼쳐진 기름진 들녘은 풍요로운 삶의 터전을 제공해 주민과 자연이 함께 희망을 일궈 가는 고장이다.
 
명산이 감싸고 있는 옴천면은 예부터 품성이 소박하고 민심이 후덕하여 효를 숭상하면서 살아왔으며 발길 닿는 곳마다 선조들의 지혜와 숨결이 이어져 오고 있다. 2010년 6월말 현재 477가구에 888명의 주민이 17개 마을 행정구역으로 나뉘어 생활하고 있다.
 
친환경농업 특구로 지정된 옴천면에서는 농촌과 환경을 지키면서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노력하며 농경지 585ha, 임야는 2천188ha를 이용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한 다양한 농법들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9월 옴천면 봉림리 연동마을에는 옴천지역 3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660㎡(200평) 3동 하우스에 옴천 지역에서 처음으로 딸기 양액재배가 시도 되었다.

지난 2001년부터 옴천면에서는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 고지대로 오염원이 유입될 수 없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친환경농업 지역을 만들기 시작했다.
 
10년전 62ha면적에 친환경 우렁이농법 벼농사를 도입해 추진하면서 다양한 농법들이 시작되었다. 자연 생태계를 이용한 친환경 농업은 토양 및 수질오염방지 효과도 가져와 친환경농업을 배우러 오는 외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져 친환경농업단지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옴천면은 지난 2003년부터 왕우렁이 농법을 시작해 1년만에 저농약 품질인증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04년에는 친환경농업을 더 확대시키기 위해 왕우렁이 농법 재배면적을 확대시켰고 토양 및 수질오염방지를 거두는 효과도 가져왔다.

현재는 친환경농사 왕우렁이 농법과 토하 등을 이용해 200㏊ 면적에 210농가가 농사를 짓고 있다. 또 165㎡(50평)규모의 친환경 쌀 가공공장도 건립해 면 전 지역이 친환경농업 선두주자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또한 왕우렁이 농법은 토양 및 수질오염방지를 거두는 효과도 가져왔다. 면에서는 지난 2004년 미생물 제조기를 설치해 목초액, 키틴미생물도 생산하고 있다.

또 옴천면에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한 각종 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농가에는 광역시범단지 조성, 객토공급사업, 미생물퇴비공급 사업 등이 지원되어 지속적인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돕고 있다. 
 
매년 농촌발전을 도모해오는 옴천면을 대표하는 특산물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해 임금님 진상품이었던 토하는 조선시대 궁중 진상품이었고 건국후에도 경무대 식탁에 오를 만큼 맛이 좋아 유명하다.

자연서식지 1급수의 깨끗한 물에서 서식하는 토하는 2~3㎝크기이며 정거미새우와 줄무늬새우 등이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토종새우이다.

토화는 흐르는 물에 씻어 국산천일염에 염장한 후 토하젓으로 상품화하고 있다.
 
생산된 토하를 이용해 두곳의 업체에서 청자골 토하젓과 웰빙 옴넷골 토하젓 상표로 출하해 각종 직판행사와 대형마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 옴천면 특산물로는 인공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토양과 환경을 이용해 재배한 유기농 인증 쌀 토하미와 서울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고급육의 선두주자 강진 맥우가 있다.
 
옴천면에는 향토마을로서 넓은 잔디밭과 황토방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녹색농촌체험마을 청자골 엄지마을이 넉넉한 시골인심을 그대로 전해준다.
 
이곳에서는 도시 주부들에게 나물캐기 체험을 통해 마을인근 곳곳에 자라고 있는 나물과 먹거리에 놀라면서 친환경 옴천면을 새롭게 보는 계기도 만든다.
 
또 옴천면 특산품인 토하비빔밥을 제공해 토하맛에 흠뻑 빠져 들게 하고 떡메치기, 토하젓 담아보기 등 계절별 프로그램이 운영돼 우리의 전통생활을 익히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되어준다.
 
친환경 선주주자인 옴천면은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사계절 아름다운 꽃길 가꾸기 사업 을 추진해 기알재에서 돈받제구간 도로변 갓길에 꽃양귀비를 파종하였다.

이로인해 지방도 835호선 갓길이 활짝 핀 꽃양귀비가 천지를 이루어 내방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옴천면으로 다가서고 있다.
 
또한 면에서는 버려진 자투리땅을 정비하여 철쭉, 꽃잔디를 식재하여 아름다운 엄지꽃동산도 조성하여 친환경고장 이미지를 안고 돌아가는 동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옴천면 소비자 남도 맛 그리투어리즘

면 전체가 친환경지역인 옴천면에서는 서울·안양지역 쌀 판매 우수고객을 초청해 남도 맛 그린투어리즘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옴천면 주민들은 소비자 주부들에게 먼저 친환경특구로 지정되어 환경과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는 친환경일번지 옴천면을 소개했다.

이어 대도시 서울·안양지역 소비자들에게 친환경농업 소개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소비자들에는 옴천 농민들이 직접 경작하고 있는 친환경농업단지로 안내해 우렁이 농업, 참게농업, 토하농업 등으로 농사짓는 친환경농업 현장을 둘러보는 현장체험을 제공했다. 또 공중딸기 재배하우스와 토하양식장을 견학하는 시간이 제공됐다.

 


강진군 옴천면 전천후 게이트볼장 준공

 

지난해 11월 옴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옴천면 전천후 게이트볼장'이 들어섰다.
 
주민들의 편리를 돕기 위해 옴천면 개산리 복지회관 옆에 자리 잡은 전천후 게이트볼장은 사업비 1억8백만원을 소요해 456㎡(138평) 면적에 철골 조립식 건물로 완공되었다.

이로인해 그동안 옴천 40여명의 주민들이 실외 게이트볼장에서 친목과 건강을 다져왔지만 우천, 동절기 등 날씨관계로 사용하지 못했던 어려움이 해소되었다.  
 
전 면민을 위해 문을 연 옴천면 전전후 게이트볼장 1개면은 연중 사용이 가능해 주민들과 옴천 게이트볼 노인회원들의 스포츠 활동, 여가생활을 위한 공간이 되어지고 있다.

 


 

우리고장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

▲신상식 옴천면장                  ▲김제형 초등학교장       ▲신득현 한들농협옴천지점장
▲김삼식 지역발전협의회장    ▲김 식 노인회장             ▲임병조 자치위원장
▲오병집 이장단장                  ▲조윤제 의용소방대장    ▲김선복 생활개선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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