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모두 즐거운 청자축제"
"남녀노소 모두 즐거운 청자축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0.08.11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족단위, 마을단위 다양한 계층 청자축제장 찾아

청자축제가 다양한 사람들이 즐기는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청자의 이미지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거부감 없는 주제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청자축제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대거 이동하는 여름휴가철에 열리는 것도 가족단위 방문객을 많게 하는 큰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자축제 행사내용을 다양한 계층이 다양하게 즐길수 있는 테마로 집중 기획해 청자축제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가족축제'로 자리잡게 해야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
 
광주 봉선동에서 온 김대희(52)씨는 "청자가 굉장히 어렵게만 생각됐는데 아이들의 물레 돌리는 모습을 보며 잘 왔다는 생각을 했다"며 "좋은 전시회가 많고 경치도 좋아 어른들도 다녀가기에는 제격인 곳" 이라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목포시에서 온 장석환(50)씨는 강진의 지리적 위치가 여름 관광객을 끌어들이기에 좋은 곳이라고 평가했다. 장씨는 "젊은 이들은 여름휴가지로 강원도나 동해안을 찾지만 가족단위로 움직이는 사람들은 호남지역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변에 해남과 완도 등을 끼고 있는 강진은 여름철에 가족 단위 관광객을 끌어들이기에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관광객들은 다산초당과 백련사, 무위사와 같은 곳도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다른 어느 곳 보다 선호 할 수 있는 문화유산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강진의 조용하고 차분한 관광지 분위기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대단히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관광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숙박시설이 낙후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적지않다.
 
개막식에 참석한 한 향우는 "향우들 중에서도 고향에 내려오면 편하고 고급스러운 숙박시설을 원하는 사람이 많다"며 "대도시 최고급 호텔에 못지않은 숙박시설을 갖추는 것이  시급한 문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