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 교황청에 전달
강진청자, 교황청에 전달
  • 주희춘 기자
  • 승인 2010.08.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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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에 영구 전시

강진산 청자가 카톨릭 최고성지인 성 베드로 대성당에 전달되었다.
 
천주교 강진성당(주임신부 가비노, 본명 이정화)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광주대교구 히지노 교구장(본명 김희중)이 로마 교황청에서 베네딕토 16세 교황에게 직접 청자를 전달했다.
 
교황에게 전달된 강진청자는 높이 47㎝의 대작으로 강진청자박물관이 제작한 국보 제 68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을 재현한 것이다.
 
이번에 기증된 강진청자는 로마 바티칸 시국의 각국 유명도자기 전시실에 영구 전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청자박물관 안금식 관장은 "일본과 미국 6대 도시에 이어 지난해 4월25일부터 13일 동안 가진 로마에서의 강진청자 순회전시회를 통해 한국문화의 진수인 상감청자의 우수성을 알려 이미 유럽 각국 도자기 애호가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그동안 고려청자의 성지인 전남 강진에서 생산된 강진고려청자는 2009년 미국순회전시회 때 세계최대 박물관인 미국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의 요청에 따라 3점이 영구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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