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 세계로 날다
강진청자 세계로 날다
  • 주희춘 기자
  • 승인 2010.08.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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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축하공연 2만여명 운집

청자촌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참석자들은 청자축제가 갈수록 명성이 깊어지고 행사진행도 짜임새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예술성 높은 각종 전시회가 열려 행사의 격이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개막식은 9일 오후 7시 관광객들과 주민, 향우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자촌 상설무대에서 시작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황주홍 군수와 김은식 향토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유선호 국회의원, 김정열 재경강진향우회장, 김이철 재부산 강진향우회장, 오장원 재광향우회장 등 각 지역 향우회장과 향우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각국의 외교사절단들이 많이 참석해 청자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개막식에서는 황주홍 군수의 내빈소개와 김은식위원장의 개막선언만 있었다. 각 기관장들의 축사와 환영사 등은 일체 생략됐다. 공식행사로 청자공모전 시상식만 진행됐다.
 
대신 영랑문학상 수상자인 목포대 허형만 교수의 축시를 양명희 동덕여대 교수가 낭독했고, 가수 하춘화씨 등이 개막축하쇼를 해 올드팬들을 열광케 했다.
 
개막식에 앞서 청자사업소 가마에서 청자문화제의 꽃인 화목가마 불지피기 행사가 있었다. 화목가마 불지피기에는 주요 기관장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오후 8시부터 개막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줄잡아 2만여명이 관람석을 메웠다. 관객들은 가수 장윤정씨를 비롯한 박현빈씨 등이 무대에 올라올 때 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큰 박수를 보냈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2시에는 도암 만덕리 다산유물전시관에서 각 기관장들과 행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산유물 특별전 개관식이 열렸다.
 
청자를 20% 할인해 판매하는 명품전시관에도 이날 오전 일찍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현대작가 53명이 강진의 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창작한 미술품을 전시하는 '2010 강진에서 청자를 만나다'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시선을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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