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통 강진 한정식 대표 맛 자랑
40년 전통 강진 한정식 대표 맛 자랑
  • 김철 기자
  • 승인 2010.07.31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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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 서성리'명동식당'

 

강진읍 공용터미널 인근에 자리한 명동식당은 4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강진한정식의 역사와 다름없는 곳이다.

명동식당은 유홍준 교수가 강진을 남도답사1번지라 표현했던 강진한정식의 대표맛집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명동식당은 예전 건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전국적인 명성이 계속 이어지면서 평일과 주말 없이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밀려오고 있다.

지난해 관내 식당가에서 카드 매출전표 기준 판매량이 2위를 기록했듯이 올해도 변함없이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나온다는 강진의 한정식을 대표하는 명동식당은 20여년 한정식 경력을 자랑하는 이옥단(52)·장태백(57)부부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기본상으로 내오는 음식들이 20여가지에 달하고 각종 싱싱한 해산물과 고기들로 한상 가득 내오는 한정식은 명동식당만의 독특한 맛이 숨어있다.
 
명동식당을 대표하는 음식은 한우를 조리해 나오는 소고기 갈비와 소고기 불고기를 손꼽는다. 달콤한 맛을 위해 매실 진액(엑기스)를 넣어 3~4일간 깊은 양념맛이 베어나도록 만드는 소고기 요리는 손님들이 순식간에 비울정도로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5~6시간을 끓여 만들어낸 소고기 갈비는 부드러운 맛으로 인기가 높고 소고기 불고기는 불에 직접 구워 고소한 맛이 뛰어나다.
 
명동식당의 또 하나의 자랑은 싱싱한 해산물을 꼽을 수 있다. 탱탱한 속살을 회로 만든 광어와 농어를 비롯해 전복, 게불, 해삼, 멍게 등은 바다내음이 그대로 느껴질 정도로 싱싱한 맛이 입안으로 전해져 온다.

해산물은 모두 당일 목포 등에서 재료를 공급받아 사용하기 때문에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여기에 살아있는 재료만을 이용한 소라, 새우 등의 요리와 함께 감칠맛을 더하는 생고기 육회, 매콤한 맛이 일품인 병어찜, 불에 직접 구워 만든 더덕구이 등 다채로운 요리가 선보이고 있다.
 
명동식당의 음식은 손님들로부터 깔끔하고 단백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매일 새벽시장을 통해 신선한 음식재료를 준비하고 가급적 조미료를 넣지 않는 것이 명동식당의 영업방침이기 때문이다.

한번 손님상에 나온 음식은 절대 사용하지 않고 싱싱한 재료를 이용하는 한정식의 매력에 손님들이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가격은 4인기준 8~12만원까지 다양하게 준비되고 있다. 주문 및 예약은 433-2147, 434-2147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장태백 대표는 "명동식당은 항상 정직, 친절속에 양심적으로 요리한다"며 "당장의 이익보다는 강진을 대표하는 한정식식당의 자부심으로 손님들에게 음식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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