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생가 잔디밭 청소년 탈선장소화 우려
영랑생가 잔디밭 청소년 탈선장소화 우려
  • 사회부
  • 승인 2003.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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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쉼터로 개장한 강진읍 영랑생가 입구 잔디밭 쉼터가 가로등설치등이 미비해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가 되고 있다.
현재 영랑생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광객의 입장이 가능하고 이후시간에는 문을 닫고 입구에 위치한 50평의 잔디밭은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할수 있게 3년전부터 24시간 문을 열어 놓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연중 사용이 가능한 잔디밭에는 대문 옆에 1개의 가로등밖에 설치돼 있지 않아 늦은 밤시간에는 청소년들이 모여 앉아 담배를 피우는 장소로 사용되고 술병등도 발견되고 있다. 또 쉼터주변에 화장실이 없어 인근 아파트주변을 이용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휴식을 취하는 공간에서 학생들의 고성과 함부로 버려진 담배꽁초로 볼쌍스럽다”며 “관람하고 돌아가는 학생들도 화장실을 찾기 위해서는 영랑생가 안쪽으로 돌아가는 불편을 겪고 있어 화장실설치가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이에대해 군관계자는 “유적지 보관상 영랑생가의 정문만 잠그고 영랑의 시비가 있는 잔디밭은 주민들의 쉼터공간을 위해 개방한곳”이라며 “앞으로 철저한 주변관리로 청소년들의 비행장소가 아닌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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