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주택난 해결 계속 노력해야
[사설1]주택난 해결 계속 노력해야
  • 강진신문
  • 승인 2010.06.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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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에 원룸아파트가 100여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까지 건축허가를 받은 곳이 6곳이고 건축허가를 기다리는 대기건수도 4건에 달해 올 하반기까지 원룸 10여개 동이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원룸이 이렇게 다양하게 공급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외지에서 이사라도 온 사람들은 강진에 전셋집 얻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다고 하고, 특히 아파트는 아예 매물조차 없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
 
이같은 공급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한때 주택공사의 임대아파트 건설이 추진됐으나 백지화됐고, 최근들어 군이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아파트 지을 회사를 모색하고 있으나 건축경기가 불황이어서 쉽게 달려드는 업체가 없는 실정이다.
 
그래서 하나의 대안으로서 중소업체들도 건축이 가능한 원룸이 건립붐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침 읍내 곳곳에 도시계획도로가 뚫리면서 여기저기 짜투리 부지가 나오고 있는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원룸아파트는 규모가 19.8㎡~23.1㎡(6~7평)로 한 두 사람이 생활하기에 적당한 주거공간이다. 4~5인의 가족이 거주하기에는 좁은 주택이다.
 
원룸아파트가 강진의 근본적인 주택난을 해소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강진으로 이사를 하는 사람들은 가족들이 함께 거주할 장소를 찾는데 여전히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이같은 현실을 감안해서 관계기관에서는 지역의 주택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이 가장 부담없이 들어갈수 있는 곳이 주공이 짓는 임대아파트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믿을수 있는 민간 건설업체라도 지역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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