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과 삼계탕의 만남... 닭죽 메뉴도 독특
치킨과 삼계탕의 만남... 닭죽 메뉴도 독특
  • 김철 기자
  • 승인 2010.06.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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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소개]강진읍 남성리 '치킨명가'

기름기 쏙 뺀 전기구이 통닭 별미

통닭을 비롯해 삼계탕, 닭죽까지 간편한 간식메뉴에서 식사를 겸한 다양한 닭요리를 판매하는 치킨명가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기존 맥도리아 치킨점을 운영하던 이후용(38)·최미향(35) 부부가 식사까지 마칠 수 있는 전문점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치킨명가의 대표 메뉴는 치킨요리. 치킨명가에서는 일반 체인점과 달리 싱싱한 국내산 생닭만을 사용한다.

진공포장을 통해 배달되는 재료와는 달리 목포소재 업체를 통해 들여오는 싱싱한 재료만을 고집하는 것이다.

당연히 살이 팍팍하거나 푸석이는 맛이 없고 탱탱한 닭고기의 육질이 그대로 전해진다. 후라이드, 양념치킨, 순살치킨 등이 1만4천원~1만5천원에 판매된다.
 
여기에 치킨명가의 인기상품은 전기구이 통닭에 있다. 통째로 사용하는 전기구이 통닭은 먼저 소금, 후추 등을 넣고 밑간을 한 후 버터와 각종 양념을 발라 전기그릴에서 한시간 동안 구워내면 완성된다.

전기구이 통닭은 전기그릴에서 구워지면서 기름기가 전혀 남아있지 않아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술안주와 간식으로 최고 인기를 누리는 것이 전기구이 통닭이다. 가격은 1만3천원.
 
치킨명가에서는 치킨집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여름철 보양음식의 대표인 삼계탕을 판매한다. 손

질을 거친 싱싱한 닭을 1시간 30분 삶아낸 후 다시 들깨 등을 넣은 잡곡육수와 섞어서 다시 끓여낸다. 이런 과정을 거쳐 개운한 국물 맛에 감칠맛나는 닭고기가 어우러진 명가삼계탕이 완성된다. 가격은 1만1천원.
 
여기에 식사를 같이 하고 싶으면 닭죽을 주문하면 된다. 야채와 함께 닭고기 속살을 발라 만들어진 닭죽은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

닭죽은 1인분 7천원. 모든 상품이 포장배달이 가능하고 1회용 팩으로 포장해 식으면 다시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데워서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치킨명가에서는 오리훈제바베큐도 인기가 높다.

오리훈제는 전기로스터를 이용해 기름을 빼내고 나서 보쌈식으로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만들어진 오리훈제는 부추와 머스타드 소스를 이용해 먹으면 더욱 단백한 맛을 더한다. 가격은 2만2천원.

단체, 모임 행사가 가능한 치킨명가는 오전 9시부터 새벽1시까지 영업을 하고 주문전화는 434-9793번으로 하면 된다.
 
최미향 대표는 "이제는 음식의 양보다는 최고의 품질로 맛으로 승부하는 시대"라며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하고 가정에서 만든 것처럼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음식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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