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링 좋은 육고기, 비법 담긴 양념과 '찰떡 궁합'
마블링 좋은 육고기, 비법 담긴 양념과 '찰떡 궁합'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0.06.11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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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소개]강진읍 서성리 '유미정'

각종 야채는 친환경단지에서 가져와

자녀를 위해 새벽 재래시장에서 신선한 재료를 구입해 온갖 정성을 다해 만들었던 어머니의 마음으로 음식을 내놓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강진읍 서성리 씨앤에스 상가에 위치한 유미정 음식점의 김상영, 윤순선씨 부부.
 
김씨 부부는 예부터 강진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일품 음식으로 알려진 한우생고기와 돼지·한우 키조개삼합구이를 메뉴에 준비해 두었다.
 
한우생고기는 지역 농가에서 직접 키운 일등급 한우로 당일 도축돼 육질은 부드럽고, 마블링이 좋아 육감을 한층 높여주기에 충분하다.

한우생고기에는 찹쌀고추장에 6가지 재료를 넣어 매운맛을 줄인 유미정만의 비법이 담긴 다대기, 간장소스 두가지 맛으로 제공돼 생고기와 찰떡궁합을 이룬다. 별도의 숙성냉장고에 보관해 한우의 고유 맛을 살린 한우생고기는 2인분 3만원.
 
유미정에는 육류와 해산물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돼지·한우키조개삼합구이가 별미로 통한다. 이곳에서 내놓고 있는 가브리살, 한방갈비, 한방삼겹살은 한약재를 먹여 키운 육질이 부드럽고 고기 맛이 가장 좋은 85㎏의 암퇘지이다. 암퇘지 각 부위와 한우에는 이집만의 자랑인 키조개, 대하를 올려 3~4명이 먹기 충분한 양으로 내온다.

겨울에서 봄에만 생산되는 키조개는 영하 30도에서 급냉 시켜 냉장고에서 해동해 해산물의 맛을 살린다. 또하나 주문 접시위에는 피부미용에 좋아 각광을 받고 있는 돼지껍질을 양념해 볶거나, 구이용 두가지로 더 서비스 된다. 유미정에서는 돼지껍질과 대하는 요청하면 무한 리필 서비스 된다.
 
또한 유미정에서는 일반가격보다 10%정도 더 비싸지만 손님들의 건강까지 고려해 고기쌈 야채는 친환경제품만을 사용한다.

옴천면친환경단지에서 생산한 상추, 고추, 쌈추는 손바닥에 놓고 노릇하게 익은 고기와 파 무침을 얹어 함께 싸서 입안에 넣으면 맛이 기막히다.
 
또 유미정에서 가장 자랑되는 것은 숙성냉장고에 보관해둔 3년산 묵은김치다. 김치는 월동배추를 천일염에 절여, 한우사골육수에 찹쌀 죽을 쑤어 돼지고기, 새우젓갈 등 30여가지 재료를 혼합해 담궈진다.

이렇게 맛을 낸 3년산 묵은 김치는 구운 돼지고기와 한우생고기에 곁들이면 아삭 아삭하면서 새콤한 맛이 고기의 맛을 한층 살려준다.
 
유미정에는 직장인들을 위한 건강식 한우생고기 비빔밥과 곰탕 점심메뉴도 준비돼 있다. 한우와 갖은 나물이 들어간 한우생고기비빔밥은 잃어버린 입맛을 높여 주기에 충분하다. 곰탕은 한우머리와 한우 사골을 일주일동안 푹 고아 국물이 진국이다. 1인분 5천원.
 
주인 김대표는 "그 집에 가면 한가지 음식이라도 맛있게 먹었다는 생각이 들수 있도록 재료 한가지도 꼼꼼히 준비한다"며 "우리집은 좋은 고기에 부재료는 무한 리필 서비스를 제공 하기 때문에 손님들이 양껏 즐기기에 좋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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