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효표 3,720개
무효표 3,720개
  • 김철 기자
  • 승인 2010.06.09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위원 2천345표, 도지사 1천245표등

6·2지방선거 투표에서 역대 가장 많은 선거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적잖은 무효표가 발생했다.

강진군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중에 가장 많은 무효표가 발생한 것은 총 3천720표의 전라남도 교육감 선거였다.

선거기간 막바지 일부 후보자의 사퇴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무관심으로 기표를 하지 않은 무효표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4명의 후보가 출마한 교육위원도 지역주민들의 인지도 부족으로 2천345표 무효표가 나왔다. 또 도의원 정당비례대표 선거와 도지사 선거도 각각 1천433표, 1천245표로 각각 집계됐다.

지역자치단체장과 도의원, 군의원을 선출하는 지역선거도 무효표가 상당량 나왔다. 강진군수 선거의 경우 총 544표의 무효표가 확인됐다.

무효표는 두명의 후보의 중간에 기표하거나 기표하지 않은 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군수선거 무효표는 강진읍이 98표, 칠량 86표, 군동 68표순으로 각각 조사됐다.

도의원 1선거구 투표에서도 538표, 군의원 가 선거구 518표, 9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했던 군의원 나 선거구는 452표로 가장 낮은 무효표 숫자를 기록했다.

선관위관계자는 "이번 투표의 경우 많은 후보자들을 투표하면서 후보들 중간에 기표하거나 아예 찍지 않는 무효표가 적지 않았다"며 "노년층 기표자들이 선거에 참여하면서 제대로 알지못하는 교육감과 교육위원에서 무효표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