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집은 자신의 고향인 강진을 주제로 해서 총 4부로 나누어 65편의 강진 시편이 담겨져 있다. 특히 김 시인은 강진의 대표인물들인 김영랑과 다산 정약용 선생과 백련사, 무위사 등 지역의 대표 문화유적지를 주제로 시로 풀어냈다.
강진읍 탑동마을 출신인 김시인은 전남대 영문과를 졸업한 후 90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했다. 이어 93년 시집 '까마귀'를 비롯해 샤롯데모텔에서 달과 자고 싶다, 기념사진, 헤밍웨이 등의 시집을 발간했다. 목포대 국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김시인은 현재 목포 마리아회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저작권자 © 강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