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 혜택 누가 많이 볼까
현수막 혜택 누가 많이 볼까
  • 장정안 기자
  • 승인 2010.05.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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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혜택 누가 많이 볼까

▲ 강진읍 교육청앞 4거리 게첨대에 후보들의 플래카드가 내걸려 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0일부터 관내 각 후보선거 운동원들 사이에 길거리 현수막 자리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관내 광고 대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강진읍 내에서 길거리 현수막 게첨 최고의 명당자리는 교육청 사거리와 영랑삼거리로 현수막을 주문한 후보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다.

이곳에는 군수후보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교육감 후보 등의 현수막이 각각 10여개 씩 돼 있었다. 하지만 자리는 한정되어 있는 탓에 경쟁에서 밀린 일부 후보들은 차선책으로 터미널, 농협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선거 관계자는 "현수막은 자리를 선점하는 사람에게 우선권이 있어 현수막자리를 놓고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며 "명당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20일에는 게시시간 4시간 전부터 미리 자리를 맡아 겨우 자리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성전면 소재지 거리에 각 후보들의 플래카드가 게첨돼 있다.
면 지역도 마찬가지. 도암면의 경우 도암면사무소 앞 도로에서부터 도암농협 앞까지 약 50m까지 군수, 도의원, 지역구 군 의원의 현수막 10여개가 설치되어 있다.

면지역에서 가장 명당자리는 유동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지역 여건상 민원인출입이 많은 면사무소와 농협 등이고 높이는 지상에서 약 3~5m지점이 후보들 사이에서 명당으로 손꼽히고 있다.

광고업체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후보 대부분이 명당자리에 게첨해 줄 것을 주문해 업체 사이에서도 경쟁이 치열했다"며 "몫 좋은 장소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업체가 능력을 인정받기 때문에 면지역은 인력을 급구해서 게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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