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수족구병 조심
어린이 수족구병 조심
  • 장정안 기자
  • 승인 2010.05.19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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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심한 날이 계속되면서 1~6세 사이의 어린이들 사이에서 수족구 병이 유행하고 있다.

지난 10일 강진읍 서성리 박모(38)씨의 6살난 아들이 이틀전부터 미열과 함께 인후통 등의 증세를 나타내다 입과 혀 등에 물집 등이 생겨 병원을 찾은 결과 수족구병으로 판정을 받고 치료 중에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8일 강진읍 서성리 한모(34)씨의 28개월 된 아들이 발열 증상과 함께 입 주위와 손등, 발바닥 등에서 물집 등의 수족구병 증상을 나타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같은날 강진읍 남성리 김모(36)씨의 16개월 된 딸이 발열과 피부 수포성 발진 등의 증세를 나타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병원관계자에 따르면 일교차가 심해진 지난달 말부터 손과 발 등에 물집 등이 생기는 수족구 병이 점차적으로 늘어나 하루 평균 3~4명의 어린이들이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의료원 소아과 김현규 전문의는 "수족구병은 유·아동에게 쉽게 발병할 수 있다"며 "백신이 없기 때문에 유일한 예방책은 가급적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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