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천 척동마을 주변 한우사체 3구 방치
작천 척동마을 주변 한우사체 3구 방치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0.05.19 0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들 "다른 마을서 투기"

작천면 용상리 임도 주변에 소 사체가 버려진 채 한달째 방치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있다.
지난 12일 찾아간 작천면 척동마을 뒤편에 개설된 척동 투구봉 임도 비탈길에는 유기된 3마리의 소 사체에서 썩는 악취가 진동했다.

이곳에는 한달전에 버려진 것으로 추정된 송아지 한 마리가 몸과 머리 일부분이 썩어 뼈가 앙상하게 드러난 상태로 악취가 풍겼다.

또 송아지 사체가 유기된 장소에서 50m정도 떨어진 임도 비탈길에도 보름전에 유기된 것으로 보이는 어미 소 한 마리에서도 파리가 들끓고 썩는 냄새가 진동한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다.

바로 옆 5m에도 버려진지 20여일정도 추정되는 송아지 한 마리 사체에서도 심한 악취가 풍겨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주민들은 "병 걸린 소를 우리 마을까지 와서 버린 양심불량한 소 주인을 찾아내야 한다"며 "폐사가축 관리를 철저히해 축산농가에서 함부로 버리지 못하도록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질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