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나 주민 대부분이 차도로 다니면서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강진읍 동성리에 거주하는 지체장애인 김모(48)씨는 근거리 이동시 주로 전동휠체어를 애용한다. 보조 인력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움직일 수 있어 편리하긴 하지만 매일 위험 부담감을 안고 움직일 수밖에 없다.
도로교통법상 전동 휠체어는 보행자로 규정된 상태라 인도로만 다니는 것이 원칙이지만 중앙로 인도의 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인 것.
강진동초등학교에서 강진버스터미널 방면으로 이어지는 중앙로 인도는 턱 15~20㎝에 3~5m 구간마다 보도블록이 끊어지고 울퉁불퉁한 곳이 많아 전동휠체어를 탄채 이동하기는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주민들 대부분은 위험한 것은 알지만 이동성의 장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차도를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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