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소개]커피한잔의 여유 진한 향에 녹아든다
[업소소개]커피한잔의 여유 진한 향에 녹아든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0.04.16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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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 평동리 커피전문점 '지바고'

아메리카식 커피 30종류 준비... 신선한 향 그대로 살려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음식을 즐기는 테이크아웃 등장으로 사람들이 저마다 한 손에 커피를 들고 다니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게 되었다. 커피를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서 커피문화를 테이크아웃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강진읍 평동리 강진공용터미널 안에 위치한 커피의 명가 지바고에는 아메리카식 커피 30종류의 맛을 내놓고 있다.

지바고 조성자 대표는 고객들이 인스턴트가 아닌 커피전문점을 찾는 이유는 갓 내린 커피를 마시기 위한 것으로 커피는 신선함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조 대표는 아라비카 원두를 100% 사용하고, 전자동으로 커피를 내리는 고가의 로스팅 기계를 갖춰 두었다. 또 조대표는 아무리 좋은 원두라도 개봉하는 순간 산화가 시작되어 일주일에 한번 생원두를 볶아 신선하게 공급한다.

볶은 원두는 주문과 동시에 로스팅 기계에 통째로 넣고 즉석에서 갈아 10초만에 아메리카노커피를 내려 고소하고 은은한 커피 맛과 향이 살아 있다. 메뉴중 바닐라카푸치노는 로스팅 기계의 고온 스팀으로 우유거품 농도가 조절돼 부드럽고 달콤한 카푸치노의 맛이 매력이다.

젊은층들이 선호하는 캬라멜마끼야또는 캬라멜소스와 바닐라시럽이 첨가되어 부드럽고 쌉쌀한 커피 맛이 사랑하는 사람과 마시고 싶은 맛으로 다가온다.

또한 지바고에는 커피 위에 생크림이 둘러져 있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가진 카페모카, 화이트모카와 고구마가 들어가 입안에 고구마가 고소하게 씹히는 장점이 있는 고구마마끼야또가 색다른 맛이 된다.

모든 종류의 커피는 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테이크아웃 컵에 담겨 이동하면서 즐길 수 있다. 또 30종류의 아메리카식 커피는 차갑게, 뜨겁게 두가지 주문이 가능하다.

또한 지바고의 또 하나의 메뉴는 매일 아침 구입해 제공하는 생과일주스다. 즉석에서 갈아 준비되는 딸기, 키위, 오디 등 5종류의 생과일주스는 시럽을 사용하지 않고 요구르트와 우유를 넣어 과일이 지닌 맛을 최대한 살려낸다.

지바고에서는 출출할 때 간식으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와플이 구미를 당긴다. 와플은 달걀 등 10가지 재료가 들어간 와플밀가루를 직접 반죽해 숙성 시킨 후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구워진다.

와플에는 초코 맛, 녹차 맛, 딸기 맛, 생크림 맛으로 준비되고 자신이 원하는 맛으로 골라 먹거나, 두가지 맛, 네가지 맛을 한꺼번에 와플에 발라 먹을 수도 있다. 

조대표는 "체인점에 길들여진 맛보다는 커피의 원액이 살아 있으면서 그 집 앞에 발길을 멈추게 하는 그런 집이 되고 싶다"며 "항상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커피를 마시면 기분 좋은 맛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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