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문화제 준비현황
청자문화제 준비현황
  • 강진신문
  • 승인 2003.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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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문화제를 70여일을 앞두고 향토축제관계자들의 행사준비가 한창이다. 색다르게 시도되는 프로그램도 많다.

지난해 허수아비를 테마로 잡았던 청자문화제는 올해는 오두막을 테마로 잡아 준비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강진읍에서 대구 청자도요지로 가는 길목마다 관내 유적지를 형상화해 만든 텃밭 15~20군데를 조성해 오두막이 지어지고 있고 조,수수,목화등 전통작물을 심어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청자문화제의 꽃인 청자문화제 청자공모전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군청문화관광과에서 1차 사진접수를 받고 합격자에 한해 청자박물관, 서울 단국대 도예학과등에서 2차 실물 접수를 받는다. 군은 포스터 1천매를 제작해 학교 및 각 민간업체에 공문을 보냈다.

올해는 축제를 치르는 청자촌의 모습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바뀌고 있다. 청자촌 입구에는 관람객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아치와 개천이 흐르는 공간에 나무를 잘라 다리를 만들고 있다. 청자촌 입구 오른쪽에는 대지 2천여평의 면적을 둘로 나누어 청자문화제 마스코트인 청낭자, 청도령을 조성하고 있다. 청자촌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넝쿨터널 70m를 만들기 위해 호박, 수세미, 동과, 여주등을 70개의 화분에 심고 스테인레스로 만든 4m높이의 양옆70개의 지주대를 만들었다.

올해는 네덜란드 찰스황태자와 월드컵 4강신화의 주인공 히딩크 감독을 초대하기 위해 서안을 보내 교섭중에 있다. 또 다산과 청자의 만남 202주년을 기념으로 시화를 넣어 만든 청자를 청자명품전에서 판매하고 고려시대의 건물, 의상, 음식을 재현한 고려시대문화체험코너가 선보인다.
또한 관람객이 참외.수박등 직접 수확 할수 있는 자연생태 농업 체험장과 오리농법과 우렁이농법등 친환경농경지도 함께 선보인다.

문화관광과 안종출 관광담당은 “올해는 관광객이 쉴수 있는 공간확보와 다양한 청자체험코너를 준비했다”며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식상하지 않는 행사로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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