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를 유치합시다"
"소아과를 유치합시다"
  • 김철
  • 승인 2003.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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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료원, 농민회등 유치서명운동...

지역에 소아과 병원이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내에서 소아과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강진의료원 노조와 공무원노조강진지부, 강진농민회, 전교조강진지부, 종교단체등는 지난 5일 어린이날 부터 의료원에 소아과를 설치하자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고 지난 15일까지 900여명의 주민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의료원노조는 서명을 받아 병원측에 주민들의 의견을 제출하고 협의가 진척되지 않으면 전남도에 서명서를 보낼 방침이다. 

현재 관내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보건소에서 소아과 전문의가 진료를 실시하고 있지만 입원치료와 다른과에 연계한 진료가 미흡한 실정이다. 강진의료원은 지난 2001년 2월 행정자치부의 경영개선명령으로 소아과, 피부과, 비뇨기과등 3개과를 폐지했다.

의료원관계자는 “소아과를 설치하려면 일정급을 주는 전문의를 채용해야돼 현재 재정상태로는 힘들다”며 “보건소와 협의를 거쳐 소아과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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