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정차 급증... 중앙로 다시 혼잡
불법주정차 급증... 중앙로 다시 혼잡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0.03.19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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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주·정차 단속 강화해야
주차장 확보 후 한때 원할했던 강진읍 중앙로 교통 소통이 다시 혼잡해지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4시 중앙로 거리. 로터리 방면에서 농협 강진군지부 앞 중앙로는 한쪽바퀴만 인도에 올려놓은 개구리 주차 차량들과 상가를 이용하기 위해 비상등을 켜놓은 차량 10여대가 뒤섞여 도로 양 옆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하교시간이 겹치면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학생들과 교행 차량들로 중앙로는 교통흐름에 혼선을 빗고 있었다.

지난해 6월 군과 경찰이 대대적으로 주·정차 단속에 나서면서 교통소통에 파랑불이 켜졌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불과 1년도 채 안돼서 예전의 중앙로 모습으로 돌아간 것이다.   

이에 일부 운전자와 주민들은 군과 경찰이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주민의식구조 개선을 위해서라도 강력하게 단속을 벌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군관계자는 "지난해 집중단속으로 상가 비활성화와 소음공해 등의 문제점이 뒤따르면서 올해는 주·정차에 대해 지도와 계도 위주로 지속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행정기관의 단속도 중요하지만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주민들의 공공질서 참여와 의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주·정차 집중단속으로 70건의 과태료 부과와 2천건의 경고장을 발급했다. 반면 올해 들어 지난 18일까지 주·정차 단속으로 과태료를 부과한 건수는 12건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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