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청 성화대학, 총장자택 압수수색
광주지방청 성화대학, 총장자택 압수수색
  • 장정안 기자
  • 승인 2010.03.12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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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비 수십업 부당 집행의혹

광주지방경찰청이 성화대학 본부와 이모총장의 자택을 지난 9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성화대학 경리장부 등 라면상자 2개 분량의 관련 서류를 압수했다. 또 컴퓨터 본체 4개, 하드디스크 6개를 가져왔다. 경찰은 성화대 측이 교비 수십억 원을 부당하게 집행한 의혹을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지방경찰청이 관할 구역이 아닌 전남 지역에 있는 대학에 대해 압수수색을 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명박 대통령의 교육비리 근절 지시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성화대학 이모총장은 2008년 12월 광주지법 장흥지원에서 2004~2006년 항공분야 특성화대학 정부지원금과 교비 등 50여억원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착복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아 현재 집행유예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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