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만들기 체험하러 오세요"
"두부만들기 체험하러 오세요"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0.03.05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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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기준 5천원이면 두부 제작 체험가능

▲ 도암면 산정마을 두부만들기 체험관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든 두부를 들어보이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웰빙음식의 열풍과 함께 친환경으로 재배된 농산물을 이용한 음식들이 인기를 끌면서 도암면 산정마을에 위치한 두부 만들기 체험관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10일 해남공부방 교사와 학생 등 30여명은 산정마을 두부체험관을 찾아 두부만들기 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5일 서울광진구 부녀회원 50여명도 두부 만들기 체험을 갖는 등 산정마을 두부체험관에는 한 달 평균 200여명의 이용객이 찾아 들고 있다.

도암면 산정마을은 지난 2008년 부녀회원 20여명이 9천900㎡(3천평)의 부지를 이용해 유기농법으로 콩 경작에 나서면서 전통 두부를 만들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33㎡(10평)크기의 체험관은 두부제조기, 성형기 등 두부생산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어 두부제작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직접 만든 두부를 이용해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가족들과 함께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인기를 끌고 있는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두부 만들기 체험비용은 1인 기준 5천원으로 도암면사무소 또는 산정마을 이장을 통해 사전예약 후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두부음식 맛보기 체험코스는 1인 기준 1만2천원으로 두부 만들기 체험과 두유 만들기 외에도 두부부침 등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김경화 이장은 "요즘은 건강을 우선으로 하는 웰빙음식을 찾는 추세이다 보니 두부체험관을 찾는 가족들과 주부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며 "두부 만들기 체험 이외에도 농촌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체험활동을 만들어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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