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일 많이 하겠습니다"
"착한일 많이 하겠습니다"
  • 조기영
  • 승인 2003.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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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군수표창 강명구군

“앞으로 착한일 더 많이 하겠습니다”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강진군수로부터 선행표창을 받은 강명구(13·강진읍 서성리)군.

강군은 “앞으로 학교생활에 더욱 충실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라는 뜻으로 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가르쳐 준 선생님과 부모님께 고마움을 돌리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강군은 “수업시간에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은 친구들에게 준비물을 빌려주는 등 친구들을 도와준 일이 여러번 있었다”며 “상을 받은 후 친구들이 자기 일처럼 좋아해줘 친구들의 소중함을 새삼 느꼈다”고 덧붙였다.

차분하고 자기 할 일은 스스로 알아서 한다는 말을 주위로부터 자주 듣은 강군은 “가훈으로 성실하게 생활할 것을 부모님이 자주 말씀하신다”며 “부모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장래희망에 대해 강군은 “아직 특별히 정해놓은 것은 없지만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며 “어려운 형편 때문에 죄를 짓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판사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농협에 근무하는 강성종(42)씨와 부인 이정심(41)씨 사이의 장남인 강군은 가장 좋아하는 취미에 대해 컴퓨터 게임이라고 말하며 어린이다운 밝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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