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0년 국제라이온스협회355-B2지구 제6지역 6개군 합동월례회가 도암초체육관에서 열렸다.
1993년 창립...현재 회원 27명 우정·친선아래 봉사실천

16년전 면단위에 창립된 도암라이온스클럽은 지역사회의 생활개선, 사회복지, 공덕심 향상을 위한 참된 봉사를 전개해 오고 있다. 현재 회원 27명이 우정과 친선아래 봉사실천으로 봉사의 등불을 밝히고 있다.

도암라이온스클럽의 태동은 지난 1993년으로 거슬러 오른다. 도암 주민 윤재학씨 등 8명은 도암에 봉사클럽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나누었다. 이에 8명은 뜻을 모아 강진라이온스클럽에 단체가 조직 될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강진라이온스클럽 전회장 위성준씨와 회원 6명이 조언을 해주었다. 이와함께 8명은 수차례 만나 결성 준비를 가졌다.

또 8명은 지역봉사에 대한 인식이 낮아 회원을 가입시키는 일이 힘들었지만 선·후배들을 찾아가고, 전화를 걸어 라이온스회원이 되어 봉사하자고 입이 마르도록 설명했다. 1년의 노력은 선·후배들의 마음을 움직여 33명이 뜻을 함께 하게 되었다. 지난 94년 4월 도암농협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클럽 창립에 앞장섰던 윤재학씨를 초대회장으로 추대해 출범했다.

   
▲ 지난 2009년 회장 이·취임식에서 임원진들이 소개되었다.
윤재학 초대회장은 "서로가 어려웠던 17년전 자신의 돈을 내어 봉사단체를 결성하는 일은 호응이 적어 쉽지 않았다"며"뜻을 모아 출발했지만 기금이 없어 한편으로 기울어지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회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오늘이 있게 되었다"고 회상했다.     

도암라이온스클럽 회원 33명은 창립식에 자신들이 돈을 내어 장학금 전달을 시작했다. 지난 94년 현재 화폐로 2백여만원정도의 장학금을 가정이 어려운 중학생 2명에게 전했다. 이렇게 시작된 도암라이온스클럽장학금은 16년동안 매년 2명의 중학생에게 전달해오고 있다.

또한 클럽에서는 창립부터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 봉사를 가져온다. 지난 94년부터 매년 몸이 불편하거나 가정이 어려운 도암주민 2명에게 생활비를 건네 돕고 있다.

한편 이웃에 따뜻함을 나눠 오던 클럽에서는 지역발전에도 눈을 돌려 다양한 일들도 추진하고 나섰다. 지난 96년 3년동안 매년 지역사회 생활개선비로 모아 두었던 자금으로 공원개발에 나섰다. 회원들은 도암 지역관문인 소나무 숲의 잡목을 베어내고 6명이 앉을 수 있는 원탁과 의자 6세트를 설치해 쉼터로 변화시켰다.

또 조경사업도 추진해 전회원이 삽과 곡괭이를 이용해 회비로 구입해온 철쭉, 벚나무 등 100주도 심어 놓았다. 이러한 클럽의 노력에 힘입어 현재 도암의 여름철 대표휴양지가 된 도암석문공원이 있게 됐다.

1년후에는 도암 면민들의 건강을 가꾸는 항촌리 약수터 발굴사업도 가졌다. 2백만원을 들여 항촌리 합장산 계곡의 물줄기에 파이프를 묻어 물을 끌어와 가재샘 약수터를 만들었다. 3년이 지난 97년에는 도암면 소재지는 여름철 군 방역이 실시됐지만 마을 방역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회원들은 이동식 방역기 한 대를 서로 교대로 둘러메고 하루에 4개 마을을 다니면서 소 마구간, 재래식화장실, 창고 등에 소독을 하면서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기했다. 또한 클럽에서는 지역 가꾸기에도 힘을 기울였다. 지난 2008년 도암석문마을앞~도암초교 구간 도로변부지에 퇴비를 넣어 접시꽃 800본을 심었다. 꽃이 피어나는 거리는 지역민들 뿐 아니라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환경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클럽에서는 어른들을 섬기는 마음을 높이는 일들도 가졌다. 2000년 도암중학교 강당에 원광대학교 한의원을 초청해 이틀 동안 주민들에게 무료로 한방 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01년에도 목포제일라이온스클럽과 함께 의료봉사를 가져 목포 강남한의원, 목포 하당 정선치과의 의료진 6명이 진료에 나서 뜸과 치과 치료 등을 해주었다. 지난해에는 신청을 받아 도암주민 12명에게 목포 소재 병원에서 백내장 수술을 무료로 받게 했다.

한편 2001년에는 경로효친의 해로 정하고 경로행사도 열었다. 다음해에도 노인의 날에 맞춰 행사를 열고 주민 600명을 초청해 직접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고 어른 공경심을 높였다. 

   
▲ 지난 2008년 도암면 중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도암라이온스클럽에서는 지난 2008년 도암초등학교 강당에서 해남, 완도, 장흥 등 제6지역 라이온스클럽 합동월례회를 갖고 지역 봉사를 더 다짐하기도 했다.

지역 봉사에 앞장선 도암라이온스클럽에는 지난 2006년 보금자리가 완공됐다. 추진 8년만에 전회원의 노력으로 도암면 항촌리 장촌마을에 82.65㎡으로 회관이 지어졌다. 회관은 도암면사회단체, 도암면풍물패 연습실, 주민들의 건강을 가꾸는 요가교실로 제공된다.

지역을 위한 도암라이온스클럽 봉사에 많은 상장을 수상했다. 2003년 우수클럽상, 2005년클럽상, 지난해에는 협동클럽상 등을 받았다. 회원들도 2006년 윤재학 초대회장이 동백장을 수상했고, 고동식 전회장이 지난 2002년 사자클럽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명재 회장은 "첫 출발부터 목적은 봉사였지만 지금도 지향해오는 것이 지역 봉사이다"며"완공된 회관을 봉사의 기반으로 삼고 전회원이 사랑을 전하는 마음의 봉사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