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초등학교 잇따른 수상.. 과학명문 우뚝
도암초등학교 잇따른 수상.. 과학명문 우뚝
  • 김철
  • 승인 2002.07.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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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 과학반학생들 전남, 전국대회 잇따른 쾌거
도암초등학교가 과학부학생들의 각종대회에서 잇따른 수상으로 과학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전남 학생발명품경진대회에서 김유정양과 이우람군이 각각 금상을 차지하는등 금상2개와 은상3개를 휩쓸어 강진교육청이 우수군으로 선정돼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전남 과학작품전에도 학생작품과 교사작품등 18개작품이 전남대표로 선발되는 실력을 나타냈다.

14명의 과학반학생들은 매주 수요일 수업이 끝난후 2층에 위치한 과학실에 모여든다. 담당 정성일교사의 지도아래 자신의 호기심에 대해 그룹별로 토론하고 정교사의 기초적인 과학원리에 대해 공부한다. 담당 정교사는 학생들에게 방향제시만을 할뿐 더 이상의 지도를 하지않는다. 학생들이 인터넷, 사전과 동물도감등을 통해 직접 자료를 찾아보고 궁금증에 대해 그룹별로 서로 토의하도록 한다.

학생들의 향상된 문제제기는 지난해 과학작품전과 발명품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흑산도 홍어의 전통발효에 관한 연구를 통해 흑산홍어 맛의 비결을 밝혀낸 작품과 폐비닐을 이용한 기름개발등은 일상생활에서 학생들의 궁금증으로 시작된 작품이다. 농촌에서 사용하는 물을 여과해 사용하는 물여과기는 일부농가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 됐다.

지난해 발명품최우수학교로 지정돼 교육인적자원부 표창을 수상하고 과학작품 전국대회에서 3연패를 한 도암초등학교 과학부학생들은 과학인재로 커가는 꿈나무들인 것이다.

정성일교사는“학생들이 항상 궁금증을 가지고 깊이 생각하는 사고가 늘어나고 학업집중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과학작품을 만들기위해 최소 3개월에서 1년의 긴시간이 소요되지만 학생들의 노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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